▶ 시애틀 미주체전 워싱턴선수단 해단식… 꿈나무 선수 3명에게 장학금

수영팀의 꿈나무 선수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되고 있다.
제 20회 시애틀 미주체전에 출전한 워싱턴 선수단(단장 최민한)이 4일 해단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마감하면서 2년 뒤 뉴욕 미주체전에서 우승할 것을 다짐했다.
워싱턴대한체육회(회장 윤지희) 주최로 이날 저녁 브레이커스 식당에서 열린 해단식에는 체전에 참가한 선수, 임원 등이 참석, 메릴랜드 팀을 제치고 종합 7위의 성적을 거둔 것을 자축했다.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 시애틀 미주체전에 워싱턴 대표단은 108명의 선수단을 파견, 종합성적 1,689점(금 11, 은 55개, 동 33개)으로 7위를 기록, 9위를 기록한 메릴랜드 팀을 이겼다. 선수단 규모면에서는 12번째였지만 7위를 한만큼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자평이다.

제 20회 시애틀 미주체전에 출전한 워싱턴 선수단(단장 최민한)이 4일 페어팩스 소재 브레이커스 식당에서 해단식을 갖고 파이팅을 외치며 2년뒤 뉴욕 체전에서는 우승을 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윤지희 체육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시 만나게 돼 반갑고 2년 뒤에 있을 뉴욕 미주체전에서는 꼭 1등을 하자”고 말했다. 워싱턴 체육회는 2년뒤 체전이 거리상 가까운 뉴욕에서 열리는 만큼 대규모 선수단 파견을 통해,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다.
윤지희 회장은 시애틀 미주체전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 메달을 전달하고 각 종목 대표 및 최민한 선수단장을 포함한 임원진들에게는 감사장, 기금모금을 많이 한 김남숙 부회장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최민한 선수단장은 “올해 미주체전에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이렇게 무사히 체전을 끝내고 돌아올 수 있었던 데는 윤 회장의 수고가 많았다”면서 “2년 후에 열리는 뉴욕 미주체전에는 더 많은 선수단을 파견, 더 좋은 성적을 내자”고 말했다. 최민한 선수단장은 선수단을 대표해 윤지희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이번 체전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수영팀의 꿈나무 선수들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도 있었다. 장학생으로는 정유진 군(8세, 2학년, 페어팩스 거주), 황대한 군(10세, 5학년, 페어팩스 거주), 크리스틴 소지나 양(13세, 8학년)이 각각 장학금을 받았다. 정 군은 500달러, 황 군과 소지나 양은 250달러를 각각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우덕호 총감독 겸 이사장, 김홍 준비위원장, 류응덕 부준비위원장, 박공석 팀 닥터, 임화석 부회장, 박 마리나 재무부장과 검도, 배구, 배드민턴, 볼링, 사격, 수영, 씨름 등 각 가맹단체 관계자 및 선수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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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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