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언주 의원이 시국강연회를 통해 대한민국이 좌경화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언주 국회의원(무소속)이 12일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우래옥에서 시국 강연회를 갖고 일본의 경제보복은 한국의 전략물자 유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주 2주 일정으로 방미해 LA, 뉴욕을 거쳐 워싱턴을 방문했으며 강연회에는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워싱턴지회(회장 전용운) 주최, 한미자유연맹(총재 정세권)·한미애국총연합회(명예총재 권동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 의원은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주제로 “일본이 한국에 경제적 보복을 하는 것이 한국이 생화학 무기를 만들 수 있는 전략물자를 북한으로 유출했기 때문”이라 주장하면서 “한일간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전략물자 유출에 대응해야 하는데 지금 대한민국은 불매운동을 통해 반일놀이에 가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홍콩사태와 관련, “한 국가 안에 공산주의 정책과 자본주의 정책을 유지하는 두 가지 체제를 인정하는 일국양제(一國兩制) 시스템은 문제가 된다”면서 “북한이 자유민주주의를 받아들이는 상황에서 남북한이 통일이 돼야지 한 국가 내에 두 시스템을 인정하는 연방제 통일국가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현재의 대한민국은 이승만 대통령이 1948년 건국을 할 때 기본가치로 삼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초한 건국이념과 국가정신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좌경화되어 가고 있고 이승만 대통령이 건국당시 만든 자유민주주의라는 국가정신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이승만 대통령이 조선시대와 일본의 식민지 시대를 거쳐 자유민주주의를 기초로 건국을 한 자체만으로 엄청난 일임에도 불구, 1948년 남한 단독으로 자유민주주의를 기초로 건국을 한 것이 잘못됐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것은 지금 국가 공동체의 정신이 상실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국가 공동체라고 할 수 없다”면서 “임시정부에는 국가 정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지금 문재인 정권은 역사를 부정하고 대한민국의 건국정신을 부정하고 있다”면서 “당초 시간당 6,000원 주는 것을 국가가 1만원 주라고 하는 것은 사회주의 경제”라고 주장했다.
이언주 의원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난 20대 총선에서 더불어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으나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도왔으며 이후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으로 있다 탈당해 현재는 무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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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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