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애난데일의 메시아장로교회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8.15 광복절 제74주년 기념식이 15일 애난데일의 메시아장로교회에서 열렸다.
버지니아한인회, 워싱턴평통, 대한민국광복회워싱턴지회 등 19개 한인단체가 공동으로 준비한 행사로 광복 74주년의 의미를 돌아보며 ‘평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가 됐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평화경제’를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 기념사 대독에 이어 광복회 김은 회장은 대한민국 광복회 김원웅 회장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버지니아한인회 은정기 회장은 “한반도에서 진정한 광복은 평화통일”이라고 기념사를 전했다. 윤흥노 평통회장은 “지금의 위기는 일본을 극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움츠리지 말고 당당하게, 한인사회에서도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어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고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평화아카데미에 참석했던 한인 2세들(정진 캄스탁, 서윤아, 손앤지)이 ‘내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을 발표했다.
최근 한일 양국간 벌어지고 있는 경제전쟁과 관련 ‘우리는 해외 독립군’이라고 밝힌 참석자들은 ‘아베 일본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독립군가를 제창했다. 성명서는 “3.1독립혁명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750만 전 세계 해외동포들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와 일치단결하여 무모한 아베 일본의 침략적 야심을 분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과 평화의 한반도를 만드는 길에 나설 것임을 천명한다”며 “결코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복 74주년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 한인들은 ‘평화, 새로운 미래’에 대한 바람을 담아 “대한독립만세, 자주독립만세, 평화통일만세”를 목청껏 외쳤다.
참여단체는 다음과 같다.
대한민국광복회워싱턴지회, 버지니아한인회, 평통, 좋은벗들미국지부, 희망나비, 호남향우회, 강원향우회, 한인통합노인연합회, 미주희망연대, 여성회, 카투사전우회, NAKA, 민족문제연구소, 워싱턴들꽃교회, 함석헌사상연구회, 시민학교, 노래노래, World-KIMWA, 수도권버지니아한인회 (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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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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