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가 새 얼굴… 청년·학생 참여 늘여 세대간 소통·협력의 장 만든다

지난 4일 워싱턴에 도착한 전통예고 ‘아리랑 예술단’ 학생들과 19기 평통위원들이 이번 워싱턴 공연의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이달 1일 임기가 시작된 19기 워싱턴평통(회장 이재수)이 올 하반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첫 번째 사업으로 오는 7일과 8일, DC 제퍼슨 기념관과 케네디 센터에서 전통문화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4일 한국 전통예술고등학교 40여 학생들이 워싱턴에 도착했다.
이재수 회장은 “19기 출범과 함께 모두가 함께하는 열린 공연으로 준비했다”며 “민족의 화해와 연대,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한인들의 바람을 표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 달에는 정세현 평통 수석부의장의 방미일정에 맞춰 19기 출범식이 열릴 예정이다.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는 19기 자문위원 명단도 이날 발표될 예정이다.
발표가 미뤄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재수 회장은 “평통사무처에서 아직 위원들에 대한 신원조회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인선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19기 워싱턴평통은 모두 118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45세 미만의 청년(35명)과 여성위원(43명)으로 구성됐다. 18기에서 연임한 위원은 60%, 나머지 40%는 신임위원들로 채워졌다. 모든 위원들은 11개 분과위원회 가운데 한 곳에 소속해 활동해야 하며 기존 차세대위원회는 없어지고 청년·학생위원회와 홍보·기획위원회가 신설됐다.
12월에는 ‘세계 청년·학생 컨퍼런스’가 워싱턴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2017년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컨퍼런스가 올해는 워싱턴에서 열려 전 세계에서 모인 150여명의 청년·학생위원들의 목소리를 미국 측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평통 개혁의 첫 과제로 이재수 회장은 “한인 1세들뿐만 아니라 청년·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조직의 공간을 만드는 것”을 들며 “한인사회 과제이기도 한 신구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의 장을 평통에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평통은 오는 14일(토) 페어팩스 평통사무실에서 19기 자문위원 상견례를 겸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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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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