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리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선거
▶ 쉬릴리카 팔리 공화당 후보

설리 수퍼바이저 선거 공화 후보 쉬릴리카 팔리.
“세금은 낮추고 삶의 질은 개선하는 정책으로 센터빌을 중심으로 하는 설리 디스트릭을 보다 나은 커뮤니티로 만들겠습니다.”
인도계 이민자가 오는 11월 버지니아 선거에 한인들이 집중돼 있는 설리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나섰다.
쉬릴리카 팔리(Srilekha Palle·42) 후보는 납세자를 우선하는 정책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통해 세금도 낮추고 삶의 질도 높이겠다는 포부다.
팔리 후보는 “지금 페어팩스 카운티는 불필요한 지출을 통해 재정적자 상태에 있다”면서 “수퍼바이저가 된다면 수입과 지출을 맞춰서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두 자녀가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팔리 후보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위해 카운티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팔리 후보는 현재 네이비 초등학교 코디네이터로, 또 섄틸리 고등학교 사친회(PTA)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팔리 후보는 “학교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요즘 학교들은 동성애 이슈 등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학교가 학교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학생들이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통과 관련해서는, 센터빌 지역에 메트로를 들이겠다는 계획이다.
센터빌에 메트로가 들어서는 것을 100% 지지한다는 팔리 후보는 “센터빌은 지금 교통 정체가 심하다”면서 “덜레스 공항까지 메트로가 들어갈 수 있다면 센터빌까지 확장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말했다.
495 벨트웨이내 I-66 도로 9마일 구간에 설치된 톨로드 비용은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이다.
팔리 후보는 “센터빌에 거주하는 많은 사람들이 DC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면서 “I-66 도로를 통해 DC로 가면 출근 시간에 톨로드 비용이 40달러 이상 올라갈 때도 있는 데 이것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팔리 후보는 “교육과 가족을 중요시 여기고 근면하다는 점에서는 한인과 인도계는 같은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에 한인들의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인도계 이민자로 22세에 도미한 팔리 후보는 병원 행정 임원이자 홈케어 비즈니스 오너이기도 하다. 인도 비즈니스 매니지먼트 스쿨에서 MBA 학위를 받았으며 보스턴 대학에서 물리 치료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에서 20년째(페어팩스 카운티에서 15년) 살고 있는 팔리 후보는 남편과의 사이에 두아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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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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