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노바 알렉산드리아서 WCO와 협연
▶ 본보 특별후원
반 클라이번(Van Cliburn) 국제 콩쿨 금메달 수상자인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선우 예권(30)이 워싱턴에 온다.
오는 11월23일(토) 오후 7시30분 버지니아 노바 알렉산드리아 캠퍼스 슐레진저 홀에서 워싱턴 챔버 오케스트라(WCO, 예술감독 김준용 교수) 주최로 열릴 음악회에서 그는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2번을 협연한다.
음악회는 올해로 세 번째인 WCO 베네핏 콘서트로 마련됐으며 본보가 특별후원한다.
WCO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김준용 교수는 “선우 예권씨가 반클라이번 콩쿨 금메달 수상 이후 연주 스케줄이 유럽, 아시아, 미국 등지에 꽉 잡혀 있어 스케줄 잡기가 쉽지 않았다. 그는 조성진에 버금가는 피아니스트로 멘델스존이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두곡을 이례적으로 이번 콘서트에서 모두 연주하기로 했다. 더구나 올해는 멘델스존 탄생 210주년이라 더 의미 있다”고 말했다.
WCO는 본보와 함께 지난 2년간 조성진, 손열음 초청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선우예권은 2017년 북미 최고 권위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쿨 한국인 최초 우승자일 뿐만 아니라 한국인 피아니스트 최다 국제 콩쿨 우승자(1위만 8번)의 기록도 갖고 있다. 지난달 말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독주회 수익금을 후배 연주자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액 기부했다. 또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이어질 ‘코리안 영 피아니스트 시리즈’에 예술감독으로 동참, 후배 음악가들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수석 입학과 졸업(명예졸업), 전액 장학생으로 커티스 음악원, 줄리아드 음대 대학원 졸업 후 현재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연주자 과정에서 베른트 괴츠케를 사사하고 있다.
음악회 티켓은 www.TheWCO.org에서 판매 중이다. 티켓은 67~18달러.
시니어(65세 이상)와 10명 이상 단체 구입시 15%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학생(18세 미만, 대학생 포함) 할인혜택도 있다.
문의 iamjun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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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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