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영화인협회(회장 정광석)가 한인들을 위한 무료 고전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오는 21일 오후 2시 주향교회(3412 W. 4th St., LA)에서 김지미·신성일 주연의 고전 괴기 영화 ‘두견새 우는 사연’(포스터 사진)을 상영한다.
정광석(사진) 회장은 “1967년 7월27일 개봉한 이규웅 감독의 ‘두견새 우는 사연’은 윤승지의 외아들 윤도령이 퇴기 계선의 딸 옥화를 사랑하게 되고 계급의 차이 때문에 사랑을 이루지 못한 옥화가 귀신으로 등장하는 공포영화”라고 소개했다.
이날 영화 상영이 시작 전 미주 무용가협회(회장 임미자)의 특별 공연, 북놀이와 가수 케리 조, 최민의 무대를 관람하게 된다.
정광석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남가주 한인들을 위해 무료 영화 상영회를 열어왔다”며 “한국영상자료위원회에서 직접 공수해와 인터넷에서 더 이상 찾기 힘든 한국 고전영화들을 상영하는 만큼 한인들이 흔치않은 기회를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재미한국영화인협회 무료영화 상영회는 마이더스 성형외과를 비롯해 가주액자, 한나꽃집, 한삼인USA, 미주크리스찬 신학대, 안소현 뷰티클리닉, 명가 한의원, 남산당 한의원, 스마트 인쇄, LA한국문화원 등이 후원한다.
정 회장은 “협회가 1960년도 이전에 개봉한 고전영화를 상영하는 이유는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그리워 하지만 더 이상 쉽게 다시 볼 수 없는 영화들을 공수해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회장은 “지난해 약 150명의 한인들이 영화를 보러 와주셨다. 올해는 추억을 되새기는 연장자들을 비롯해 한국 고전 사극영화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들도 참여해 영화를 관람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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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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