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조직된 해외 범동포 일본상품 불매운동연합(이하 불매운동연합, 상임대표 정기용)이 17일 ‘동포여러분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일본 아베 정권이 대한민국을 향해 경제침략을 감행 했습니다”라고 시작되는 호소문은 국내외 동포들의 총단결은 물론 “불매운동을 악선전하는 토착왜구들의 요설과 선동에 현혹되지 말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불매운동연합 정기용 상임대표는 “일본상품 불매운동은 절대로 정치활동이 아니다”라며 “고품격의 애국정신으로 나라를 지키자는 정당방어, 나라사랑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어 “이 운동에 이념논쟁을 들이대거나 정당 정파 이익에 부합시키려는 어떤 치졸한 책동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진정한 애국자들의 나라사랑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불매운동연합은 오는 19일(목) 오후 7시 애난데일 설악가든에서 신대식 목사(사진)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불매운동의 역사를 돌아보고 과거와 다른 2019년 불매운동의 의미를 되새겨볼 예정이다. 신 목사는 “그간의 불매운동이 일본의 역사인식이나 독도문제 등과 관련해 특정기업, 특정상품을 구입하지 않는 것이었다면 지금의 불매운동은 단순히 일본에 경제적 타격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 내 뿌리 깊은 토착왜구, 친일청산 과제와 맞물려 우리를 단결시키는 정신운동, ‘제2의 독립운동’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매운동연합은 상임대표에 정기용, 공동대표에 김환희(함석헌사상연구소 전회장), 김치환(장로), 성선환(6.25참전용사), 최정범(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 기획실장 이동빈, 상임고문 원응식, 송영화, 안종윤, 김정자, 은정기, 성재복, 강철은, 원로고문 변만식, 서홍석, 김재숙, 지도고문 박규훈, 노병원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
문의 (240)423-4208
(703)447-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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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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