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리 아이켄 후보.
“재개발을 통해 애난데일을 중심으로 하는 메이슨 디스트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페어팩스카운티 공화당위원회 재무로 활동한 게리 아이켄(Gary Aiken)이 오는 11월 버지니아 선거에서 한인 상가가 밀집돼 있는 애난데일을 중심으로 하는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나섰다.
아이켄 후보는 최근 본보를 방문, “메이슨 디스트릭은 민주당 후보로 나서는 페니 그로스 수퍼바이저가 이끌어 온 지난 24년 동안 재개발 되지 않고 정체 상태에 있었다”면서 “수퍼바이저가 되면 건물주, 커뮤니티, 개발업자, 정부가 하나가 돼 메이슨 디스트릭 재개발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아이켄 후보는 올 11월 5일 선거에서 6선의 페니 그로스 수퍼바이저와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그로스 수퍼바이저는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아이켄 후보는 “메이슨 디스트릭은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반면 타이슨스에서 덜레스로 이어지는 지역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메이슨 디스트릭이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페니 그로스 수퍼바이저가 지난 24년간 납세자들의 돈을 잘 사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아이켄 후보는 자신이 수퍼바이저가 되면 특히 베일리 크로스로즈(Bailey's Crossroads) 지역을 재개발하고 어떤 결정을 하기에 앞서 커뮤니티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아이켄 후보는 “메이슨 디스트릭은 정책결정에 있어 잘못된 우선순위로 세금이 올라가고 또한 너무 많은 규제로 비즈니스들이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올바른 우선순위와 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통해 세금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메이슨 디스트릭에 포함되는 페어팩스 소재 주이시 커뮤니티 센터 옆에 있는 교회에 다른 사람의 것을 고의적으로 파괴하는 반달리즘(Vandalism)적인 행위가 있었다”면서 “메이스 디스트릭은 소수계가 많이 살고 있는 만큼 증오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우선순위를 두고 보다 많은 경찰이 배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켄 후보는 이어 “메이슨 디스트릭은 학생 수에 비해 학교 수가 적어 학생들이 사용하는 교실이 과밀화 됐다”면서 “보다 많은 학교가 세워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켄 후보는 메릴랜드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군인들을 위한 생명보험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