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대식 목사가 해외 범동포 일본상품 불매운동연합 초청 간담회에서 일본 상품을 소개하며 불매운동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치환 공동대표.
“한국 내 뿌리 깊은 토착왜구, 친일청산 과제와 맞물려 우리를 단결시키는 ‘제 2의 독립운동’으로 일본상품 불매운동이 우리 후손에 이르기까지 영원히 계속되도록 합시다.”
일제 강점기 중국 북경에서 태어나 66년에 도미한 신대식 목사(전 함석헌 사상연구회 회장)는 19일 설악가든에서 가진 해외 범동포 일본상품 불매운동연합(이하 불매운동연합, 상임대표 정기용) 초청 간담회에서 불매운동이 단순히 일본에 경제적 타격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제 2의 독립운동으로 이어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신 목사는 “일본상품이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왔는데도 불구, 많은 사람들이 이를 모르고 사용하고 있다”면서 “광복이후 70년이 넘는 동안 한국은 일본경제에 노예화된 만큼 현 불매운동은 일본에서 벗어나기 위한 민족의 정신운동으로 지속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용 불매운동 상임대표는 “우리는 진보, 보수를 떠나 애국심으로 모였다”면서 “당론을 초월해 오로지 나라를 위해 모였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환희 불매운동 공동대표, 이동빈 기획실장, 은정기 버지니아 한인회장, 고대현 전 버지니아한인회장과 강철은 전 워싱턴한인회장 등을 포함해 2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장에는 ‘우리는 해외독립군’ ‘No 아베’ ‘보이코트 일본’ ‘가지도 사지도 팔지도 말자’라는 내용의 포스터가 부착됐다.
김치환 공동대표는 동포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 낭독을 통해 “일본 아베 정권이 대한민국을 향해 경제침략을 감행했다”면서 “우리의 일본상품 불매운동은 한국인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는 평화적인 나라사랑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악선전하는 일부 토착왜구들의 선동에 현혹되지 말자”라면서 “불매운동은 절대로 정치활동이 아니며 불매운동으로 항일정신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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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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