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복지센터 ‘사회안전망 프로젝트’ 3년 결산 발표
▶ 기금은 지역사회 교회·단체 기부금이 80%
렌트비 지원 60% 1위… 소셜 서비스도 68건
내달 19일 캐더락 파크서 사랑나눔 걷기대회
본보와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의‘사회안전망(Social Safety Nets)’ 프로젝트가 지난 2016년 3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만 3년간 총 91 한인가정을 도운 것으로 집계됐다. 복지센터(이사장 변성림)가 최근 발표한 사랑의 구호기금 결산보고 자료에 의하면 이 기간 총 21만 9,147달러의 기금을 모아 총 18만 125달러를 긴급도움 요청 가정에 사용했다.
수입은 지역사회 교회들과 단체들이 총 17만 3,614달러로 전체의 80%를 차지했으며 개인 후원금은 4만 5,533달러였다.
지원을 요청한 가구는 총 110가정(VA 83, MD 27)이었으며, 실제 지원은 91가구(VA 73, MD 18)로 나타났다.
지원금 사용내역을 살펴보면 주거 렌트비 보조가 82케이스에 10만 9,568달러로 전체지원의 60.83%, 기타(자동차 할부금, 수리비 등)가 42건(3만9,835달러)으로 22.12%를 차지했다.
이어 식비 보조가 103건에 1만 3,209달러로 전체의 7.33%로 나타났으며 교통보조 33건(7,995달러, 4.44%), 유틸리티 보조 16건(5,650달러, 3.14%, 생활보조 22건(3,866달러)으로 분석됐다.
기타 42건을 세부적으로 보면 자동차 할부금 13건, 자동차 수리 2건, 자동차 등록비 1건, 차일드 케어 9건, 치과진료비 1건, 변호사비 1건, 이사비용 4건, 화상환자 지원 1건, 구직 지원 3건, 집 수리 1건, 약값 보조 2건, 장례비 지원 2건, 코트 프로세싱 1건, 학업 교재비 3건, 구직 라이선스 지원 1건 등으로 나타났다.
직접적인 재정 지원 외에 소셜 서비스, 정신상담, 무료 클리닉, 구직 서비스 등도 병행됐다.
총 68건의 소셜 서비스 내역은 SNAP 23건, 실업 지원 2건, 택스 릴리프 & 에너지 5건, 공공주택 8건, 카운슬링 30건으로 드러났다.
멘탈 헬스 카운슬링은 19건, 무료 클리닉 서비스 20건, 구직 관련 서비스는 25건으로 집계됐다.
복지센터 조지영 사무총장은 “갑작스런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올해도 사랑나눔 걷기대회를 연다. 내달 19일(토) 캐더락 파크에서 개최될 5차 사랑나눔걷기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 안전망’ 프로젝트는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사고, 질병, 주택차압 등으로 인해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이 어려운 한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최저 생계유지를 위한 렌트비, 식품 구입비 등 긴급 재정지원을 해주고 있다. 지원 기금은 한국일보사가 주최하고 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사랑나눔 캠페인’을 통해 조성하고 있다. 문의 (703)354-6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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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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