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정 조각가 전시전 국제교류전 입상작 전시전
▶ 이정희의 한국전통자수전

한미문화예술재단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문화 축전을 홍보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정 미술분과위원장, 이태미 이사장.
한미문화예술재단 ‘제 14회 워싱턴 한미문화축전’
한국문화를 알리는 제 14회 워싱턴 한미문화축전 ‘Korean Art & Soul’이 올해는 3개의 별도 전시행사로 마련된다. 한미문화예술재단은 김현정 조각가 전시전, 국제교류 공모전 입상자 전시전, 황실명장 이정희의 한국전통자수전을 실시한다.
김현정 조각가 전시전은 10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 메릴랜드 소재 찰스 카운티 웨스트 월도프 공립도서관(Waldorf West Library)에서 실시된다. 전시전에는 김현정 조각가가 ‘소중한 단어(Pearly Words)’를 주제로 한 개인전을 통해 점자와 한글, 영어 알파벳을 이용한 작품을 전시한다.
한미문화예술재단 미술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조각가는 “이번 전시회에는 진주로 한반도를 묘사한 작품도 전시된다”면서 “이 작품은 사랑을 표시하는 LOVE라는 글자를 점자로 연결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김 조각가는 서울대 학부와 대학원에서 조각을 전공했다.
국제교류 공모전 입사장 전시전은 11월 17일부터 12월 7일까지 뉴욕의 케이트 오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지난해 11월 한미문화예술재단이 광주에서 개최한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들이다. 작가는 총 7명으로 오수미, 최주림, 김정남, 김민수, 박도길, 이은자, 김현정 씨. 이중 5명은 한국에서, 2명은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전통자수전은 12월 11일부터 18일까지 메릴랜드 찰스 카운티 웨스트 월도프 공립도서관에서 실시된다. 이정희 씨는 전통기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포함해 50개의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문화예술재단의 이태미 이사장과 김현정 미술분과위원장은 24일 애난데일 소재 한강식당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제 14회 워싱턴한미문화축전을 알렸다.
이태미 이사장은 “올해는 큰 공연장을 떠나 공립 도서관에서 한국문화를 주류사회에 알리는 한미문화축전을 갖는다”면서 “이번 축전을 통해서는 화합, 교류, 한국 역사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작품뿐만 아니라 한국 음식도 소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미문화예술재단은 지난해는 월도프 웨스트 도서관에서 국악 공연과 함께 한식 시식, 다도 체험, 지화·서예·종이공예 등의 워크샵 등을 마련했다.
문의 (703)200-9390
월도프 웨스트 도서관 주소
10405 O’Donnell Pl,
Waldorf, MD 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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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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