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회장 놓고 안효광-이범 목사 경쟁… 후보 단일화 추진

안효광 목사(왼쪽), 이범 목사(오른쪽)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한훈 목사, 이하 워싱턴교협)는 오는 28일(월) 오전 11시 워싱턴지구촌교회에서 제45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장 선출을 비롯해 차기 회장이 되는 부회장 선출 등 임원 선출을 주요안건으로 다룬다.
지난 15일로 임원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부회장 선거에 이범 목사와 안효광 목사가 등록해 작년과 마찬가지로 치열한 경선이 예상되고 있다. 작년에 이어 다시 부회장 선거에 도전하는 교협총무 이범 목사에 맞서 과거 교협서기를 역임했던 안효광 목사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일부에서는 과열 선거를 우려해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기도 하지만 양측 모두 양보하기 힘든 선의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공천위원회 노규호 목사는 “자칫 선거후유증으로 인해 분열될 경우 워싱턴교협의 위상 실추는 물론 앞으로의 사업에도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불필요한 갈등이 아닌 발전적인 경쟁이 되길 바란다”며 “공천위 위원장으로서 오는 19일로 예정된 후보자 인터뷰에서 화합의 길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8일 총회에서 회장 인준을 앞두고 있는 교협부회장 김재학 목사는 “갈등과 분열이 아닌 화합과 연합의 모습을 기대한다”며 “회장이 되면 가장 먼저 기도운동에 주력해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교협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워싱턴교협 제45차 정기총회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대의원은 회원교회당 3명으로 1명은 목사, 2명은 교회에서 파송하는 평신도로 구성된다. 회원교회는 신규의 경우 지난 8월 15일까지 회비를 납부했어야 하며 총회 당일 등록을 불가능하다. 이미 각 회원교회에 대의원 신청서를 우편으로 발송했으며 불법복사를 막기 위해 특수용지가 사용됐다고 한다.
문의 (301) 460-1656
주소 13421 Georgia Ave,
Silver Spring, MD 20906
(워싱턴지구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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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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