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보좌관을 통해 한인사회와 소통을 원활히 하면서 센터빌을 중심으로 하는 설리 디스트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올해 2선에 도전하는 캐시 스미스 설리 디스트릭 수퍼바이저(민)는 “수퍼바이저 사무실에 한국어와 영어를 할 줄 아는 한인 보좌관을 채용해 한인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지금은 샘 강이 보좌관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미스 수퍼바이저는 “샘 강 보좌관 이전에는 대니얼 리 보좌관이 근무했는데 당시 센터빌 소재 노인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 많은 한인 어려움이 있었을 때 리 보좌관을 통해 한인노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캐시 스미스 수퍼바이저는 지난해 한인연합회가 코러스 페스티벌 장소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대니얼 리 보좌관을 통해 설리 히스토릭 사이트가 코러스 페스티벌 장소로 사용할 수 있게끔 주선해주기도 했다.
스미스 수퍼바이저는 전직 초등학교 교사로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 학부모회(PTA) 부회장을 역임했고 2002년부터 2015년까지 14년간 카운티 교육위원으로 활동했다.
스미스 수퍼바이저는 “카운티 교육위원으로 있으면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예산 배정이 중요함을 느껴, 4년전 수퍼바이저로 출마해 당선됐고 교육에 보다 많은 예산을 배정할 수 있었다”면서 “카운티 정부가 교육에 보다 많은 투자를 하고 또 정책결정에 있어 다양성을 반영해야 페어팩스 카운티가 후진하지 않고 전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저지 출신인 그녀는 멀렌버그 칼리지에서 사회학과 초등학교 교육학을 전공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3년간 살았다.
그녀의 아버지는 한국 전쟁 때 미 해병대로 참전해 그녀의 한국사랑은 남다르다.
스미스 수퍼바이저는 “아버지는 현재 89세로 자신이 싸운 한국이 민주주의 토대위에 발전한 것을 자랑스러워한다”면서 “몇 년 전에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국제시장’이라는 영화에서 전쟁으로 가족이 이산가족이 되고 이후 가족 상봉하는 것을 감명 깊게 본 일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스미스 수퍼바이저는 학교 교육의 질 향상, 교통정체 완화, 저렴한 주택가격 유지 등을 공약으로 하고 있다.
그녀는 “오랫동안 교육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이용해 학교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스미스 수퍼바이저는 교육위원으로 재직시 한인학생이 가장 많은 콜린 파월 초등학교에 한국어 집중 이수 프로그램(Two Way Immersion Program)을 정착시키는데 앞장선 인물이기도 하다.
스미스 수퍼바이저는 “저렴한 주택가격 유지와 교통체증을 완화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하겠다”면서 “28번 차선은 현재 4차선인데 2022년까지 6차선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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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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