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준비위 “내달 2일 공청회”
▶ “부족한 165만달러 융자… 임대료로 상환 가능”

황원균 간사(앞줄 오른쪽서 두 번째) 등 커뮤니티센터 건립준비위 관계자들이 김득환 총영사(앞줄 오른쪽서 세 번째)와 송정혜 참사관 함께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준비위(간사 황원균)가 오랜 물색 끝에 애난데일의 새로운 건물을 커뮤니티센터 건물 후보지로 정하고 가계약을 마쳤다.
건립준비위는 23일 김득환 총영사, 송정혜 참사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주 가계약한 애난데일의 새 후보 건물에 대해 알렸다. 새 후보 건물은 3만 스퀘어피트의 4층 건물로 시가 400만 달러.
황원균 간사는 “애난데일 감리교회와 커뮤니티센터로 논의되는 교회 소유건물에 대한 결론을 오랫동안 내리지 못한 가운데 지난주 애난데일에 위치한 4층 건물에 대해 가계약을 했다”면서 “공청회를 통해 한인사회 의견을 수렴한 뒤 계약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청회는 내달 2일(토) 오후 2시 애난데일 소재 페어팩스 카운티 컨퍼런스룸(7611 Little River Turnpike)에서 열린다.
황원균 간사는 “현재 건립위에서 가용할 수 있는 돈은 235만달러로 135만달러는 현재 은행에 있고 50만달러는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 나머지 50만달러를 재외동포재단에서 건물 구입시 나오는 금액”이라면서 “융자를 해야 하는 돈은 165만달러인데, 준비위 측은 4층 건물 중 두개층에서 나오는 임대료로 융자 금액을 갚아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득환 총영사는 “재외동포재단에서 나오는 50만달러는 건물 구입이 확정되면 나오는 금액”이라면서 “건립위가 지난 2013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동포사회에서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티브 리 부간사는 “현재 건립위에서 가용할 수 있는 235만달러로 이 건물을 구입할 수 있다”면서 “현재 시중 금리는 5.75%인데 건립위는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 개발청을 통해 165만달러를 1.5%나 1.75%로 융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 부간사는 “건물 가계약 기간은 45일이고 공청회를 거쳐 계약을 하게 되면 구입을 완료하는 세틀먼트까지 우리는 75일을 갖게 된다”면서 “현재 올해 말까지 구입을 끝낸다는 것이 첫 번째 계획이고 이것이 안 될 경우를 대비해 백업 플랜도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건립위는 건립 준비위 명예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섀론 불로바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의장의 임기가 올해 말로 끝나고 또 재외동포재단에서 허가된 돈을 내년으로 이월하지 않기 위해 올해 말까지 가능하면 건물을 구입한다는 계획이다.
제 2 플랜은 콜럼비아 파이크에 있는 1.5에이커 부지와 부지내의 총 7,000 스퀘어 피트의 건물을 구입하는 것이고 제 3 플랜은 지난 3월 공개한 애난데일 H 마트 바로 옆에 위치한 애난데일 감리교회 소유 건물을 커뮤니티센터로 구입하는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은애 멤버십 위원장, 수잔 오 부지선정위원장, 해롤드 변 이사, 이윤보 운영위원장, 김명철 재정위원장, 도날드 박 고문변호사, 수잔 리 사무국장 등이 함께 했다.
기부 문의 (703) 626-9018, (571) 235-8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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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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