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통, 한국 시민평화대표단 초청 포럼 개최

지난 28일 열린 평화공감포럼 참석자들이 ‘평화의 씨앗이 되어 번영의 꽃을 피우자’고 다짐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 세 번째부터 김득환 총영사, 이재수 평통회장, 이창복 단장.
워싱턴평통(회장 이재수)은 지난 28일 우래옥에서 ‘한국 시민평화대표단’ 초청 평화공감포럼을 개최했다. ‘한국 시민평화대표단’은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을 단장으로 10여개 단체 17명으로 구성됐으며 뉴욕에 이어 워싱턴을 방문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수 평통회장, 김득환 총영사가 참석해 환영사를 전했으며 이창복 단장은 인사말에서 “남북은 물론 북미관계도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단체들이 앞장서 미국을 설득하기 위해 왔다”며 “시민단체들이 앞장서 위기를 극복해 70년 만에 찾아온 평화의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포럼 강사로 나선 김태동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남북 경제협력이 평화의 주춧돌”이라고 강조하며 “정권과 상관없이, 지지율에 흔들리지 말고 문재인 대통령이나 트럼프 대통령이나 국민의 심부름꾼인 만큼 주권자인 우리가 중심을 잡고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예일대 경제학 박사로 일리노이대 조교수를 거쳐 1989년 귀국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창립 멤버로 활동했으며 1998년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을 역임했다.
대표단은 지난 25일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해 ‘코리아 평화를 위한 국제대회’를 개최했으며 28일부터 백악관 앞 집회를 비롯해 의회와 학계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갖고 30일 다시 뉴욕으로 돌아가 UN주재 북한대표부와 만날 예정이다.
다음은 대표단 명단.
이창복(단장), 조성우(6.15남측대표), 김태동(교수), 조헌정(6.15남측대표), 선경석(6.15유럽위원장), 노정선(NCC통일자문), 이윤배(흥사단고문), 이요상(동학혁명실천시민행동대표), 권재석(한국노동조합총연맹본부장), 김미경(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부회장), 하원오(경남진보연합대표), 임정우(전북지역대학생겨레하나회장), 국산(전북NCC위원장), 최회석(전북NCC서기), 황순식(주권자전국회의청년위원장), 김병규(6.15남측기획위원장), 박정윤(6.15남측정책국장).
<
유제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