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너 진철민·신윤수 씨. 소프라노 강미소, 피아니스트 에스더 이·신한나 씨.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및 추모 음악회가 이번 주말 열린다.
오는 16일(토) 메릴랜드 베데스다에 있는 워싱턴연합장로교회에서 오전 11시 기념식에 이어, 12시부터 펼쳐질 음악회는 테너 진철민(타우슨 대학 성악과장)·신윤수, 소프라노 강미소(피바디 음대 연주자 과정 재학), 피아니스트 에스더 이(타우슨 대 교수)·신한나(가톨릭대 음대 피아노과 박사과정), 브라가 유스 오케스트라(단장 채영미), 청소년 현악사중주단(대니얼 황·재우·저스틴 이·이단 오), 바이올린 이중주(박민준·박민우) 등의 레퍼토리로 진행된다.
음악회에서는 한국가곡 ‘남촌’ ‘뱃노래 ’동심초’ ‘고향의 노래‘’ ‘고향 생각’ ‘강 건너 봄이 오듯’ 등의 정겨운 한국가곡으로 채워진다. 바이올린 듀오는 파헬벨의 ‘캐넌’과 홍난파의 ‘고향의 봄’을 연주한다.
현악 4중주단은 베토벤의 ‘현악 4중주 C 단조, Op. 18, No. 4’를 현(絃)에 올린다.
브라가(Beracah) 청소년 오케는 헨리 스미스의 ‘Give thanks’와 존 모어가 작곡하고 스탠 페덜이 편곡한 ‘Find us faithful’을 연주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워싱턴 광복회의 김은 회장은 “11월17일은 국권회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리는 순국선열의 날이다. 이 날은 을사늑약이 체결된 날로 망국의 치욕을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행사에 자녀들과 함께 참석, 순국선열들의 애국심과 희생, 용기를 후손에게 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회를 맡고 있는 워싱턴 음악인협회 이성희 회장은 “순국선열의 얼을 차세대에게 알리고 그들의 업적을 대대손손 전하는 목적하에 청소년과 전문 음악인들이 함께 콘서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티켓은 무료다.
행사는 국가보훈처, 워싱턴음악인협회가 후원한다.
문의 (402)647-0815, (240)888-0126
장소 7009 Wilson Ln, Bethesda, MD 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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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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