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지역 작가 16명 등 모두 66명 참가… 인천문화예술회관 14일까지

지난 9일 개막 리셉션에서 백정화 회장(오른쪽 다섯 번째)등 워싱턴 미협 작가들이 워싱턴 총영사를 역임한 권태면(왼쪽 두 번째) 전 코스타리카 대사와 자리를 함께 했다. 왼쪽 세 번째는 김홍자 고문.
워싱턴과 인천, 하와이 미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2019 워싱턴ㆍ인천ㆍ하와이 미술 국제교류전’이 지난 9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됐다.
인천미술협회가 주관하는 교류전은 워싱턴 지역 작가 16명과 하와이 작가 14명, 인천 화가 35명 등 총 66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회다.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에서는 김홍자 고문·백정화 회장·차진호 부회장·김명숙·김명희·김은전·박숙경·신선미·오정숙·유수자·이양희·정선희·정혜전·조현·허재희·홍경애씨가 참여했다. 이들은 희망찬 미래를 의미하는 ‘컬러 블루’를 주제로 한 교류전에서 각 2점씩을 출품했다.
김홍자 교수는 ‘여정 I(Journey I)’, 김은전 씨는 ‘항해’를, 김명희 씨는 ‘어둠을 밝히는 연분홍 눈꽃송이’, 류명숙 씨는 ‘바람을 잡다 I’, 신선미 씨는 ‘오션 아이(Ocean Eye)’를 전시했다. 백정화 씨는 금속공예작품 ‘인사이더’, 이양희 씨는 ‘단청’, 정선희 씨는 ‘블루는 희망이다’, 차진호 씨는 인스톨레이션 ‘요지부동’을, 허재희 씨는 오일 페인팅 ‘내 고향타운에 단도처럼 내리는 바람 속 고드름들’을 선보였다. 박숙경씨는 ‘비오는 날의 반사’, 오정숙 씨는 ‘무에서 유’를, 유수자씨는 ‘블루 칼라의 라이프’, 정혜전 씨는 ‘연인’, 조현 씨는 ‘시편 118장 16-17절’, , 홍경애 씨는 ‘블루 속의 하모니’를 냈다.
교류전은 인천미술협회와 하와이한인미술협회 간 교류로 시작됐으며 워싱턴 작가들과의 교류로 확대됐다.
지난 9일 열린 오프닝 리셉션에서 김홍자 몽고메리 칼리지 명예교수는 “올해는 워싱턴과 하와이 작가들이 인천을 방문해 교류전을 개최하고, 내년에는 인천 작가들이 워싱턴을 방문해 하와이 작가들과 함께 국제 교류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백정화 회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작품을 하는 작가들이 먼 거리에도 함께 전시를 할 수 있는 것은 모든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마음이 뜨거웠기 때문이다. 인천에서의 좋은 전시가 출발점이 되어 세 미술가협회가 함께 작품에 대한 대화와 만남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개막식에는 워싱턴 총영사를 역임한 권태면 전 코스타리카 대사부부가 깜짝 방문, 워싱턴 미협 회원들과 반갑게 해후했다.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