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락키산삼 이인호 대표 “메인주 자연산 잡아 말려”

락키산삼 이인호 대표가 산삼을 들어보이고 있다.
워싱턴 한인들을 위해 산삼보급에 앞장서 온 락키산삼(대표 이인호)이 신상품 해삼가루를 출시했다. 인삼과 같은 효과로 인해 ‘바다의 삼’으로 불리는 해삼은 면역기능을 향상시켜주며 노화를 억제시켜주고 암세포 발생이나 성장 등을 억제시켜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락키산삼 이인호 대표는 “미국에서 자연산 해삼을 채취할 수 있는 면허를 갖고 있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었지만 메인주에서 해삼을 직접 잡아 말리는 전문가를 만나게 돼 워싱턴 지역에서도 판매하게 됐다”며 “신상품 해삼가루는 약효가 탁월한 해삼의 생식기만 축출해서 말린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해삼가루는 이미 메인주에서 효과적인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아 입소문을 타고 인근 캐나다까지 수출되고 있다고 했다. 해삼가루는 250g에 200달러다.
‘워싱턴 심마니’로 알려진 이 대표는 몸이 좋지 않아 고생하던 시절에 우연히 산삼을 복용한 후 건강을 되찾게 되면서 그 기막힌 효능에 매료돼 산삼연구와 보급에 나서게 됐다. 합법적인 채취 면허를 취득해 애팔라치안 산맥의 심산유곡을 헤집고 다니며 품질 좋은 산삼을 구하고 산삼 판매와 유통에도 심혈을 쏟아 왔다.
락키산삼에서 취급하는 산삼은 대부분 웨스트 버지니아의 심산에서 채취한 자연산 산삼이라는 이 대표는 “토질이 산성화된 한국 산삼보다 천혜의 생육조건을 갖춘 미국 산삼이 오히려 학계에서는 더 인정받고 있다”며 “이러한 이유로 미국산 산삼수요가 많아져 점점 더 귀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생삼보다 건삼으로 복용하는 것이 흡수율이 좋아 4배 이상 약효를 볼 수 있다”며 “생삼의 경우 주름과 주름 사이에 끼어있는 흙에 병원균이 있을 수도 있고 장기 복용할 경우에는 담석증에 걸릴 수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건삼 가격은 7년에서 20년 이하 1/4파운드짜리가 300달러, 20-25년은 700달러다. 건삼 1/4파운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삼 1파운드가 필요하다고 한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달 27일 워싱턴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해 한국에서 온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에게 산삼을 선물하기도 했다.
문의 (571)386-9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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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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