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 총선 투표율 24년만에 최고
▶ 4년전 보다 11%P 오른 40%로 집계
올해 버지니아 총선 투표율이 1995년 이래 24년 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버지니아 정치 전문 웹사이트인 VPAP.ORG에 따르면 올해 버지니아 총선 투표율은 40%로 직전 총선인 2015년의 29%에 비해 11%나 높았다.
버지니아 주상원의원 40명과 주하원의원 100명과 함께 카운티 수퍼바이저를 선출하는 총선의 투표율은 근래 평균 30% 내외였는데 북버지니아를 중심으로 반 트럼프 바람이 불면서 투표 참여율이 갑작스레 올라간 것으로 분석된다.
버지니아 총선 투표율은 1995년 52.2%에 달한 후 1999년 36.1%, 2003년 30.8%, 2007년 30.2%, 2011년 28.61%, 2015년 29.11%였다.
공화당의 팀 휴고 의원과 민주당의 딘 헬머 후보가 경쟁한 센터빌과 클립턴을 중심으로 한 버지니아 주하원 40지구 투표율은 49.5%로 거의 50%에 육박했다.
헬머 후보는 1만5,913표(52.34%)를 받아 1만4,457표(47.55%)를 받은 팀 휴고 후보를 1,456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버지니아 주하원 선거구에서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곳은 로녹시티를 중심으로 하원 11지구(투표율 22.1%)였으며 가장 높았던 곳은 리치몬드, 체스터필드, 헨라이코 카운티를 중심으로 하는 하원 68지구(투표율 58.7%)였다.
미 대통령 선거를 1년 앞두고 지난 5일 실시된 버지니아 총선에서 민주당은 상원에서 2석을 보태고 하원에서 6석을 보태, 26년만에 처음으로 상하원의원에서 다수당이 됐다. 내년도 버지니아 주상원 의석분포는 민주 21, 공화 19, 주하원은 민주 55, 공화 45석이 된다.
한편 버지니아 주상원의원과 주하원의원은 모두 파트타임직으로 주상원의원의 연봉은 1만8,000달러, 주하원의원의 연봉은 1만7,640달러이다.
<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