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주부터 초성수기
▶ 21일까지 표 매진
겨울방학을 앞두고 한국행 비행기표가 동났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한국 방문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지만 이미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다음 주부터 초성수기에 접어들어 한국행 비행기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워싱턴발 대한항공 이코노미 가격이 3,400-4,000달러로 치솟았지만 이마저도 구하기가 쉽지 않다.
탑 여행사 센터빌점 엘렌 리 매니저는 “16일부터 21일까지는 이코노미, 비즈니스 모두 만석으로 대한항공뿐만 아니라 다른 항공사도 마찬가지”라며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25일부터는 좌석이 있고 가격도 2,000달러 이하로 떨어지지만 1월6일 개학 전에 돌아오는 비행기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방학에 맞춰 여행을 가거나, 이 기간에 반드시 한국에 가야할 일이 있다면 엄청난 추가비용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한편 25일 이후에 출발해 다음달 20일 이후 돌아오는 경우에는 대한항공 이코노미 가격이 1,810달러로 떨어지고 1월 8일 이후부터는 비수기 할인가격(1,380달러)으로도 구입할 수 있다.
한인사회에서는 불과 1-2주 사이에 수천달러가 오가는 항공권 가격에 놀라면서도 “워싱턴에는 대한항공이 유일한 직항노선이라 더 비싸게 받는 것은 아닌지” 불만을 표하기도 하지만 연말 성수기에는 전국적으로 가격이 급등한다. 다만 비수기에는 뉴욕을 경유하는 아시아나항공이나 에어차이나에서 파격적인 할인 티켓을 제공하기도 한다.
한 여행전문가는 “한국 방문 계획을 세울 때 중국이나 동남아를 경유하는 노선을 고려하면 보다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며 “워싱턴에서 출발해 중국에서 1박하고 인천으로 들어가는 에어차이나는 600달러에 판매되기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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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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