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하는 ‘전국 헌화의 날’(National Wreaths Across Day) 행사가 오는 14일(토) 열린다.
‘헌화의 날’ 행사에 참여하는 방법은 화환을 후원할 수도 있고 행사 당일 자원봉사자로도 참여할 수 있다. 한인사회에서도 지난 2016년부터 한인여성회(회장 최향남)를 주축으로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한인사회 정성을 모아 화환 1,000개, 자원봉사자 100명을 동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향남 회장은 “14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봉사할 7만여명의 봉사자에 비하면 극소수에 불과하지만 우리 모두가 당당한 주류사회의 일원으로, 그리고 청소년들이 꼭 경험해야할 중요한 교육과정의 기회라고 확신한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행사는 14일(토)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되지만 보안검색을 위해 30분 일찍 도착할 것을 당부했으며 이 날 장식되는 크리스마스 화환은 내달 11일까지 유지된다. 행사 당일 메트로 알링턴 국립묘지 역의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주최 측에서는 로슬린이나 펜타곤 역에서 내려 15분 정도 걸어서 올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봉사자들을 위해 인근 주차장을 7달러에 제공한다. (1616 Fort Myer Dr./1300 Wilson Blvd./1655 Fort Myer Dr.)
‘헌화의 날’ 행사는 1992년 화환회사를 운영하는 모릴 워체스터(Morrill Worcester) 부부가 연말에 5,000개의 화환이 재고로 남자 이를 알링턴 국립묘지 전사자묘비에 놓게 되면서 시작해 올해로 25년을 이어오고 있다.
화환 후원은 온라인(wreathsacrossamerica.org)으로 할 수 있으며 기부금은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싶으면 이름과 연락처를 이메일(info@kawomenssociety.org)로 보내면 된다.
문의 (410)707-2465 한인여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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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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