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버지니아한인회 임원들과 후원금을 전달받은 단체장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가운데가 최일규 회장.
수도권버지니아한인회(회장 최일규)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3일 설악가든에서 열렸다.
최일규 회장은 “고문, 자문, 이사들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며 도움이 필요한 단체들에게 후원금도 전달하게 됐다”며 “내년에도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도권버지니아한인회는 이날 10개 단체와 개인에게 총 1만5천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밀알선교단(단장 정택정),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버지니아장애인협회(회장 김유열), 팀DNA재단(김현준)에 각각 2천 달러를 전달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선정된 한인노인봉사회(회장 전경숙),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재단(사무총장 제임스 피셔), 버지니아양궁협회(감독 문백운), 세종장학재단(회장 김경태), 2.20봉사회(회장 문숙) 그리고 쇼트트랙 청소년 올림픽 대표로 선발된 조나단 서 선수에게 각각 1천 달러씩 전달했다.
강용문 이사장은 “30여 이사들이 매달 모임을 갖고 있는 가운데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사회를 후원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단체와 개인에게 감사의 뜻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단체 소개에 나선 문숙 2.20봉사회 회장은 “우리는 2시간 자원봉사, 20달러 후원을 통해 페어팩스 카운티의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단체로 현재 5개 학교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에 한인회의 도움으로 내년에는 한 학교를 더 지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러자 수도권버지니아한인회 최 회장은 “익명의 회원이 추가로 1천 달러를 기부한다”며 이날 2.20봉사회에 총 2천 달러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버지니아한인회 은정기 회장, 동중부한인회연합회 공명철 차기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수도권버지니아한인회 김태환 초대회장은 “최근 한인회들의 모습을 보면 어지럽고 창피할 뿐”이라고 지적하며 “수도권버지니아한인회는 한인사회 화합과 단결,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심어줄 수 있는 모범된 한인회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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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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