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작가협 7인의 ‘드림팀’, 애난데일 인근서 사진전

지난 4일 열린 개막 리셉션에서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김원경, 유니스 변, 김진철, 조나단 김, 강필수, 정인호 씨.
자연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담아낸 사진전시회가 버지니아 애난데일 인근의 그린 스프링 가든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워싱턴지부 회원들로 구성된 7명의 ‘드림팀’은 지난 2년여간 함께 출사를 다니며 팀웍을 다져온 가운데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사진전을 열었다.
지난 4일 열린 개막 리셉션에는 가족과 지인들을 비롯해 사진작가협회 회원들도 대거 참석해 사진에 대한 이야기로 새해 인사를 대신했다. ‘드림팀’ 김진철 팀장은 “새해를 맞아 전시회를 계기로 지인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 좋은 사진도 많이 찍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드림팀 전시회에는 벌새와 연꽃을 주제로 회원 모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으며 모란산의 사계절(김진철), 새벽을 깨우는 열기구(강필수), 신비로운 흑백의 요세미티(조나담 김), 빛으로 그려낸 일출(정인호), 그림 같은 록키산의 풍경(유니스 변), 워싱턴의 골든타임(김원경), 사진으로 피어나는 꽃(제니 김) 등 찰나의 순간을 담아낸 감동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은퇴와 함께 여행사진작가로 나선 조나단 김씨는 히말라야 설산, 아프리카 나미비아의 풍경을 담은 사진을 소개하면서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미뤄왔던 꿈을 마침내 이루었다”며 “사진은 쉬지 않고 열심히 살아온 자신에게 주는 보상”이라고 말했다. 부부가 함께 사진에 푹 빠져서 지낸다는 김씨는 “너무 늦기 전에 은퇴를 결심하고 꿈에 그리던 히말라야를 방문했으며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아무도 가지 않은 곳, 오지를 탐험하는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사진을 사랑하는 7명의 작가들이 마련한 ‘마음과 마음(Heart to Heart)’ 전시회는 내달 2일까지 그린 스프링 가든 내의 히스토릭 하우스에서 열린다.
운영시간은 수-일, 오후 12시-4시 30분(월/화 휴무).
문의 (703)941-7987.
주소 4603 Green Spring Rd. Alexandria, VA 2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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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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