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지구 예비선거 3파전, 결선땐 링링 챙에 승산
▶ “한인 투표 참여를” 당부

가주 상원의원에 출마하는 조재길 후보가 선거운동 팜플렛을 들어보이고 있다.
세리토스 시장을 지낸 조재길 씨(76세, 민주당)가 가주 상원(29지구)에 재도전한다.
지난 2018년 보궐 선거에서 낙선 이후 꾸준히 선거 운동을 해온 조재길 후보는 3월 3일 실시되는 예비 선거에서 통과되면 11월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입후보자는 조 후보 이외에 현역 상원의원인 링링 챙(공화당)과 지난번 주민들에게 리콜 당해 의원직을 상실한 자시 뉴만(민주당)으로 다득표한 후보 2명이 본선에 나간다.
조재길 후보는 링링 챙 의원의 경우 현역이기 때문에 무난히 예선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자시 뉴만 후보와 본선 진출을 놓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조 후보는 내다보고 있다.
조 후보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총 유권자 47만 2,767명 중에서 15만명 가량이 투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 중에서 7만표 가량은 링링 챙 의원이 가져가고 나머지를 자신과 자시 뉴만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 후보는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유권자들은 2만 241명으로 본선에 진출 여부는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에 달려 있다”라며 “한인 유권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투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 후보는 자시 뉴만 후보를 누르고 예비선거를 무사히 통과하면 결선에서 맞붙게 되는 링링 챙에게 이길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조 후보는 “가주 상원 29지구는 민주당 유권자가 공화당에 비해서 8%가량 많기 때문에 링링 챙과 결선 투표에서는 반드시 이긴다”라며 “이번 예선이 결선 투표라고 볼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꾸준히 유권자들에게 우편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선거운동을 해온 조 후보는 29일 유권자들에게 일제히 선거 우편물을 발송했다. 이번 우편 캠페인은 2월 3일 부재자 투표 용지가 발송을 염두에 둔 것이다.
조 후보는 그동안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를 비롯해 여러번의 선거를 도네이션을 받지 않고 대부분 자신의 돈으로 충당해 왔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도 가급적이면 기부를 받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조재길 후보가 출마한 가주 상원 29지구는 오렌지카운티, LA카운티 샌퍼나디노 카운티 도시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도시들은 브레아, 요바린다, 플래센티아, 라팔마, 사이프레스, 스탠튼, 부에나팍, 애나하임, 라하브라 등이다. LA카운티는 라하브라 하이츠, 로렌하이츠, 월넛, 다이아몬드 바, 웨스트 코비나, 치노힐스 등이다. www.josephcho4s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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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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