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기획 새해를 뛰는 한인들
▶ 바비 강 매니저 (파이크 키친)
경자년 쥐띠해의 빛나는 태양이 떠올랐다. 누구나 새로운 꿈과 희망으로 시작하는 새해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매일 매일을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사는 우리의 선한 이웃들을 찾아 새해를 시작하는 각오와 비전을 들어본다.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한인이민자들의 밑바탕에는 언제나 근면, 성실이 기본으로 자리하고 있다.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열심히 노력을 하는 사람이 성공하기 마련이고 그러한 노력은 새로운 도전의 발판이 된다.
메릴랜드 락빌에 위치한 새로운 스타일의 패밀리 레스토랑 ‘파이크 키친’(Pike Kitchen) 바비 강 매니저는 올해 마흔이 됐다. 7살 때 이민 와 LA에서 성장한 강 매니저는 일찌감치 다양한 비즈니스를 경험했다. 20살이 되면서부터 옷도 만들고 팝-업 스토어도 운영하고 세차장, 융자, 파티 플래너 등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한다. 21살에 결혼에 12학년인 큰 딸과 5살 둘째 딸을 둔 가장으로서 남들보다 일찍 책임감을 갖고 많은 것을 감당해야했다고 한다.
우연한 기회에 2018년 파이크 키친 오픈에 참여하게 되면서 메릴랜드로 이사 온 강 매니저는 LA에서 스포츠 스타나 배우들의 파티를 주선하는 등 이벤트, 홍보 전문가로 활동해왔던 만큼 파이크 키친에서도 매장 관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 마케팅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파이크 키친은 한 곳에서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코트의 모습이지만 일반적인 푸드코트와 달리 색다른 분위기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분위기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음식 맛에도 집중하고 있다. 강 매니저는 “불황에도 경기를 타지 않고 살아남는 가게는 항상 있었다”며 “결국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는, 멈추지 않는 노력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어려서부터 음식에 관심이 많아 맛 집을 찾아다녔다는 강 매니저는 “매일 음식을 맛보고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고객이 좋아할 만한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지금의 일이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며 “아마 즐기면서 일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김 매니저는 새해 계획에 대해 “일단 앞만 보고 주어진 현실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그동안 일 때문에 소홀했던 가족들과도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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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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