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드류 도 재선 노려, 풀리도 샌타애나 시장 등 3월 3일 예선서 경쟁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이 포함되어 있는 OC 수퍼바이저 제 1지구 선거에 4명의 후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내달 3일 열리는 이 선거는 현역인 앤드류 도 수퍼바이저가 재선을 노리고 있으며, 이에 맞서 미구엘 풀리도 샌타애나 시장, 킴 버니스 누엔 가든그로브 시의원, 서지오 콘트레라스 웨스트민스터 시의원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에 출마한 후보들은 이 지역에서 상당히 알려져 있는 정치인들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앤드류 도 수퍼바이저는 가든그로브 시의원을 지낸 인물로 지난 2016년 처음 당선된 후 정치적인 입지를 꾸준히 굳혀왔다.
킴 버니스 누엔 가든그로브 시의원은 지난 2016년 가든그로브 시의원에 당선되었으며, 가든그로브 시가 단일 선거구에서 지역 선거구로 변경하는데 기여해왔다. 아직 20대인 그녀는 아버지가 베트남, 어머니가 멕시코 출신이다.
미구엘 풀리도 샌타애나 시장은 오렌지카운티에서 잘 알려진 정치인으로 지난 1986년 샌타애나 시의원에 당선된 후 올해로 13번째 시장으로 재직 중으로 이번 선거에서 당선될지 여부에 상당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지오 콘트레라스 웨스트민스터 시의원은 웨스트민스터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된 후 시의원에 선출된 인물로 오렌지카운티 유나이티드 웨이에서 학교의 건강과 교육 담당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제1지구는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을 비롯해 가든그로브, 샌타애나, 웨스트민스터, 파운틴 밸리, 미드웨이 시티 등이 포함되어 있다.
OC 수퍼바이저 제3지구는 단 와그너 현역 수퍼바이저 애슐리 애이켄 OC페어 위원이 맞붙었다. 단 와그너 수퍼바이저는 전 어바인 시장으로 작년 3월 보궐 선거에서 당선되었다. 그는 가주 하원의원과 사우스 오렌지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 디스트릭 이사를 지낸바 있다.
애슐리 애이켄 후보는 오렌지카운티 유나이티드 웨이에서 홈리스 문제와 가정 폭력 피해자를 돕는 일을 해오고 있다.
제 3지구는 애나하임 및 어바인 일부, 오렌지, 터스틴, 빌라 팍, 요바린다 및 클리블랜드 국립공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 선거는 3월 예선에서 후보 중 한명이 과반수 이상을 득표하면 당선된다. 그러나 과반수 당첨자가 없을 경우에는 상위 2명이 11월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된다.
제 3지구의 경우 후보자가 2명으로 이중에서 한명이 이번 선거에서 50%이상을 득표할 가능성이 높아 3월 선거에서 당선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제 1지구는 결선 투표까지 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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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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