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리토스 시의원 출마, 크리스 임 후보와 합동
▶ 선거운동 “지지” 호소

가주 상원 29지구 조재길 후보(뒷줄 왼쪽부터 7번째)와 크리스 임 세리토스 시의원 후보(8번째)가 이지러너스 회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인 투표 참여가 당락을 좌우합니다”
가주 상원의원(제 29지구)에 도전하고 있는 조재길 후보(민주)와 세리토스 시의원에 나선 크리스 임 후보가 합동으로 선거 운동을 펼쳤다.
조재길·크리스 임 후보는 지난 9일 오전 세리토스 리저널 공원에서 연습하고 있는 ‘이지러너스’와 ‘해피러너스’ 마라톤 클럽을 함께 방문해 한인 유권자들을 만나서 3월 3일 선거에 투표를 당부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조재길 후보는 “지난 2003년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에 처음 도전했을 때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생각나서 임 후보에게 함께 마라톤 클럽 방문을 제의했다”라며 “한인 유권자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조재길 후보는 또 “이번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에 9명의 후보가 경합해 당선권이 약 2,500-3,000표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4,000명에 달하는 한인 등록 유권자가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고 3명까지 투표할 수 있지만 임 후보 한 명만 집중적으로 투표할 경우 충분히 당선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에 따르면 크리스 임 후보는 한국에서 태어나 2살 때 미국에 온 후 줄곧 세리토스에서 성장한 자신의 이력을 한국어로 소개해 한인 유권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3월 3일 예비선거에서 자시 뉴먼(민주), 링링 챙(공화) 현 의원과 3파전을 벌리는 조재길 후보는 공화당인 챙 의원의 결선 행은 이미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고 남은 한 장의 결선행 티켓을 놓고 자시 뉴먼후보와 각축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재길 후보는 “자시 뉴만 후보가 지난 2018년 주민 소환선거에서 소환당한 약점이 있지만 4만5,000-5만표를 받아야 결선에 진출할 수 있다”라며 “2만명이 넘는 한인유권자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절실히 요청된다”라고 말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가주 상원의원 29지구는 오렌지카운티에서는 풀러턴, 브레아, 사이프리스, 라하브라, 라팔마, 스탠턴, 요바린다, 플라센티아와 부에나팍, 애나하임 일부, LA카운티는 다이아몬드 바, 월넛, 라하브라 하이츠, 인더스트리 시와 웨스트코비나 일부, 샌버나디노카운티의 치노힐스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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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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