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엘모어 VA 8지구 연방 하원의원 공화당 경선 후보
마크 엘모어 VA 8지구 연방 하원의원 공화당 경선후보(61·사진)가 지난 9일 본보를 방문, “열심히 일하는 한인들을 대변하고 싶다”면서 오는 5월 경선과 11월 본선에서 한인들의 한 표를 당부했다.
공화당 컨벤션은 오는 5월 30일 스프링필드 소재 워터포드에서 실시되며 엘모어 후보 이외에 제프 조단 후보 등 2명이 출마한 것으로 전해졌다.
엘모어 후보는 12년 전인 2008년 연방 하원의원 공화당 후보로 확정돼 당시 현역인 민주당의 짐 모랜 의원과 붙은 바 있다.
‘중간에서 만나자(Meet me in the middle)’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는 엘모어 후보는 “한인들이 가정과 생명을 중요시 여기며, 친 비즈니스적이고 또한 보수적”이라면서 “한인들의 정치 참여를 통해 그들의 목소리가 들리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인들은 특히 스몰비즈니스를 많이 한다”면서 “한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세금인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알렉산드리아, 폴스처치, 알링턴, 페어팩스 카운티 일부를 포함하는 버지니아 8선거구는 연방정부 관련 스몰비즈니스가 집중돼 있다.
현역인 3선의 돈 바이어 의원(민)에 도전하는 엘모어 후보는 “맥클린 바이블 교회에도 많은 한인들이 출석하고 있다”면서 “내 아들도 한국 오산 공군기지에서 근무한 바 있어 한인들에 대한 마음이 특별하다”고 말했다. 엘모어 후보는 언젠가 한국에 가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이란계 부인을 두고 있는 엘모어 후보는 “나는 지금까지 32개국을 방문했고 아랍어, 이란어, 스페인어를 할 수 있다”면서 “내 부인이 이민자인 만큼 이민자들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14살에 접시 닦기를 시작으로 생업에 뛰어들어 노바대학 애난데일 캠퍼스에서 비즈니스를 공부하고 은행 컨설턴트로 자수성가한 엘모어 후보는 “현재 알렉산드리아 소재 선트러스트 뱅크에서 모기지 이그제큐티브로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출생으로 이 지역 토박이인 엘모어 후보는 “수정 헌법 2조에 나오는 총기 소유와 관련, 모든 사람들은 자신들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 총기를 소유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하지만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은 사람들은 총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엘모어 후보 홈페이지 markellmo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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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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