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항중앙장로교회 설립50주년 감사예배...복음전도 사명도 다짐
▶ 인도에 긴급 구제헌금지원

상항중앙장로교회가 설립50주년을 맞아 2일 권혁천 담임 목사와 각 세대 대표들이 축하 케익을 커팅하고 있다 <사진 박진기 장로>
데일리 시티에 있는 상항중앙장로교회(담임 권혁천 목사) 설립 50주년 감사 주일예배가 2일 열려 지난 반세기의 역사를 되돌아 보고 새로운 교회 사명도 다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인터넷 생중계로 진행된 예배에서 권혁천 담임 목사는 신명기 4장 9절을 본문으로 “참 좋은 우리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권혁천 목사는 “오늘 우리 교회가 있는 것은 우리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모세가 40년간 광야를 지나면서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기억하라고 하신 것처럼 하나님이 교회를 위해 행한 일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권혁천 목사는 “우리 교회가 좋은 교회인 것은 태평양을 정원으로 가진 아름다운 교회당이 있어서가 아니라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이 사랑하고 함께 하셨기 때문이라면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교회에 베프신 역사와 은혜는 다음 세대에 전하고 가르쳐야 할 것도 강조했다.
예배중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예배를 드리며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삶으로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겠다는 사명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며 교회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결의도 다졌다.
또 권혁천 목사는 지난 50년동안 이민교회에서 흔한 분열이 일어나지 않고 교회당이 두 번이나 자연재해를 입는 등 어려움과 시련도 있었지만 두 번의 건축을 통해 더 아름다운 처소에서 예배를 드리는 복을 받은 좋은 교회라고 소개했다. 1971년 설립된 상항중앙장로교회는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의 Geary교회당은 1989년 지진으로 파손되었고 이에 데일리 시티로 이전했으나 1998년 엘리뇨로 인한 지반 유실로 교회당이 철거되는 아픔을 겪었다. 현재의 교회당은 2002년 건축을 시작하여 2005년에 완공, 입당 감사와 권혁천 목사 위임 예배를 함께 드렸다.
1992년 영어부 예배를 시작한 이 교회는 2019년 영어부를 크리 스트 중앙장로교회로 분립 개척 하는등 2세 양육에도 큰 열매를 거두웠다. 그리고 멕시코와 러시아등 세계 30여곳에 선교를 하고있으며 교회이웃학교에 장학금 지급과 지역사회 구제에도 앞장서고있다.
상항중앙장로교회는 현재 코로나 팬데믹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에 5,000달러의 긴급 구제헌금을 보냈으며 앞으로 교인들의 헌금을 모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상항중앙장로교회의 설립 50주년 감사 주일 예배에서는 이장로 장로의 대표 기도와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예수 사랑하심은’ 찬양 순서도 있었다. 이날 동 교회찬양대는 “주께서 세운 교회, 날로 부흥하도다’ 찬양으로 교회 설립 50주년을 축하했다. 예배 후에는 친교실에서 교회 각 세대 대표들이 참여한 교회 설립 50주년 기념 케익 커팅 순서도 있었다.
상항중앙장로교회는 교회 설립 50주년을 맞아 교회가 동역하는 선교사를 초청하여 5일부터 3일동안 온라인 선교사대회도 개최했다. 그리고 교회 역사를 담은 “주님과 함께한 50년’ 화보집도 곧 출간 할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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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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