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자 백신 2회 맞은 65세이상·기저질환자
▶ 약국·진료소에 예약
연방 보건 당국이 65세 이상 고령층 및 기저질환자 등 위험군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하면서(본보 25일자 A1면 보도) LA 카운티에서도 해당자들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이 본격 시작됐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24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부스터샷 접종 승인에 따라 이날부터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하다며 대상 주민들은 앞으로 수백여 곳에서 화이자 부스터샷을 접종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국에 따르면 부스터샷 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고령층 ▲장기 요양시설 입주자 ▲기저질환이 있는 50~64세 연령층 ▲심각한 건강 문제가 있는 18세~64세 연령층 주민들이다. 또한 직업상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높은 주민들도 포함됐다.
단, 부스터샷은 이번에 ‘화이자’에만 승인이 나 기존에 맞은 백신 종류가 ‘화이자’일 경우에만 해당되며, 백신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들에게만 제공된다고 LA 카운티 보건국은 밝혔다.
또 캘리포니아 주정부 차원에서도 부스터샷 접종이 개시돼 해당자들이 부스터샷 접종 예약을 원할 경우 주정부 웹사이트인 ‘마이턴’(myturn.ca.gov)를 통해 가능하며, 화이자 백신을 제공하는 약국이나 진료소에서 직접 예약할 수도 있다고 보건국은 설명했다.
부스터샷을 맞으려면 접종 장소에서 최소 6개월 전에 화이자 2차 접종을 받았다는 증거를 제시해야 하는데, 증거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카드, 증명서 사진 또는 디지털 증명서 등이 인정된다. 백신 접종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 핫라인(833-540-0473)으로 연락하면 무료 교통편을 연결해 준다.
이번 부스터샷 접종 대상자는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LA 카운티에서는 올해 4월1일까지 100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았으며 그 중 65세 이상은 42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LA 카운티에 400개의 이동 접종소와 1,300개의 고정 접종소가 있다. 이러한 기존 접종 장소들을 통해 하루 평균 13만회 백신 투여가 가능하다”며 대형 백신 접종소를 오픈하지 않고도 충분히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다만, 퍼레어 보건국장은 아직 확진자가 여전히 많이 발생하는 가운데 백신 접종률이 최근들어 늘어나지 않는 것을 우려했다. 특히 LA 카운티 북부 지역에는 필요한 수준보다 접종률이 훨씬 낮은 지역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6일 보건국에 따르면 이날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74명, 사망자는 14명, 입원환자는 947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9일 기준 LA카운티 12세 이상 주민 중 최소 1회 백신접종을 마친 주민 비율은 76.7%, 지역별로 LA한인타운은 72.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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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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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뛰면서 기사를 쓰면 더욱좋은 기사가 나올텐데.. 나이 상관없이 CVS에 가면 맞을수 있다. 방법은 인터넷 CVS.com에가서 어카운트 오픈하고 vaccine 맞는 버튼 누르면 1차 2차 부스터 신청 가능하다. 집에서 가까운 cvs 골라서 시간도 고르고 가서 맞으면 끝이다. 맞고 나면 카드 써주니까 잘 보관하고 시원한 콜라 한병 서서 마시면서 집에 가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