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오리건주에서 오미크론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입원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가 방위군 1,200여명을 50여개 병원에 동원해 부족한 일손을 돕도록 조치했다.
브라운 주지사는 오리건주의 입원자가 현재 700명을 넘어섰고 확진자도 매일 늘어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부스터를 포함한 백신을 접종받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오미크론 증세가 있을 경우 집에 머물러달라고 당부했다.
주 보건부는 코비드-19 새 확진자가 3일부터 9일 사이 4만7,272명이나 발생했다며 이는 2주전보다 거의 6배나 높고 종전의 주간 최고기록이었던 작년 8월보다도 3배 높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또 코비드-19 관련 입원자도 지난주 486명이 늘어났다며 이 역시 전주보다 68%나 증가한 수치라고 밝히고 노인 집단거주 시설에서만 지난주 128명이 감염돼 최소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오리건 보건과학대학(OHSU) 전문가는 오미크론이 아직 바닥을 친 게 아니라며 이달 마지막 주에 약 1,650명의 입원자를 낸 후 급격하게 쇠퇴해 팬데믹이 오미크론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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