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고용 24만2,000개↑
▶ 노동시장 여전히 강세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지표가 잇따라 나왔다.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2월 민간 기업들의 고용이 전월보다 24만2,000개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1월보다(11만9,000개) 증가폭이 두 배 이상 커진 데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만개 증가)를 상당폭 상회했다.
직장을 옮기지 않은 민간 기업 근로자들의 임금은 전년 동월보다 7.2% 상승, 최근 12개월간 가장 적게 올랐다. 그러나 여전히 높은 상승률인 데다 1월(7.3%)보다 0.1%포인트 줄어드는 데 그쳐 둔화 속도가 느린 것으로 평가됐다.
직장을 옮긴 민간 근로자들의 임금은 전년 동월보다 14.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근로자 임금 상승세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단기간에 임금 상승세가 저절로 둔화해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릴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말했다.
노동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하는 과열 상태가 지속 중이라는 발표도 나왔다.
연방 노동부가 이날 공개한 1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1월 기업들의 구인건수는 1,082만건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41만건 감소했지만 여전히 1,000만건을 넘어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1,058만건)도 상회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