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함성국 목사의 별세에 대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가 지난 4일 고인을 추모하는 애도 메시지를 발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깊은 애도를 표한후 ‘화평케하는 대시’라는 제목의 애도 메시지를 발표했다. NCCK는 함성국 목사가 지난 9월 19일, 향년 94세를 일기로 별세하셨다는 소식에 아쉬움과 위로 그리고 소망의 마음을 담아 유가족 에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고 함성국 목사는 미국 연합감리교회 세계선교부와 미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CUSA)에서 활동하면서 북미기독학자회의 설립과 한국의 민주주의와 인권문제를 위한 북미주한국인권연대 창립을 주도하고, 한국의 민주화 문제를 미국 정부에 호소하며 고난 받는 기독교인들 뿐 아니라 다른 종교지도자들, 양심적인 학자와 학생들, 양심수를 지원하는 일에 헌신하였다.
또한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서 본회와 세계교회협의회(WCC)와 긴밀히 협력하여 미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CUSA)가 1986년과 1987년, 남과 북을 방문한 일과 1989년 미국에서 남과 북, 해외 기독인들이 함께 '한국 평화와 통일을 위한 대회'를 개최한 일에 기틀을 마련했다. 함 목사는 이후 1991년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교회 연합'의 초대 위원장과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초대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민족의 상처 치유와 화해, 평화 통일을 위해 전 생애를 다 바치셨다고 발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시대의 등불로서 그리스도의 화해사역을 위해 힘쓰신 고 함성국 목사의 업적과 헌신을 기억하며 고인께서 하나님의 품 안에서 영원히 안식하시기를 기도한다며 큰 슬픔 가운데 있는 유가족들께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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