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치몬드 침례교회, 노숙자에 식사대접 노숙자 100명에 식품•담요도 전달

리치몬드침례교회 봉사자들이 18일 베이지역 레시큐미션에서 노숙자식사 대접을 위한 샐러드 등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리치몬드 침례교회 (담임 정승룡 목사)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18일 저녁 리치몬드에 있는 베이지역 레시큐 미션(Rescue Mission)을 찾아 노숙자들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동 교회 봉사자들은 불고기와 샐러드, 오렌지 등을 준비하여 쉘터 거주자와 거리의 노숙자등 150여명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리치몬드 침례교회는 1997년 3월부터 매월 세째주 토요일 저녁마다 베이지역(전 이름 리치몬드) 레스큐 미션을 찾아 20년 넘게 노숙자에게 식사 대접을 해 오고 있다. 박재연 권사는 “하나님께서 이지역의 어려운 이웃도 보살피라는 사명을 주셨다”면서 그래서 어려운 처지의 노숙자에게 따뜻한 한끼의 식사라도 대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히 지난 11일(토)에는 교회 이웃나눔선교부 (부장 박혜영 권사) 주관으로 추수감사절 기념으로 100장의 담요와 100마리의 통닭을 UC 빌리지 인근 등 텐트에 기거하는 리치몬드 노숙자 100명에게 전달하였다.
이웃나눔 선교는 코비드 직후인 4년전부터 추수감사절과 성탄절 등 연 6회 식품을 공급하는 나눔 사역으로 실시하고 있다. 리치몬드 교회가 거리의 노숙자에 제공하는 25달러 상당의 백(bag)에는 식품만이 아니라 사영리와 오늘의 양식, 성경구절을 함께 넣어 그리스도의 복음과 따뜻한 사랑이 함께 전달되도록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리치몬드 코스코옆 RV 캠프와 텐트촌 노숙자들을 위해 당초 여전도회에서 소규모로 시작했던 이웃나눔사역은 지난해부터 국내선교국의 공식 사역으로 격상되면서 규모도 비중도 더욱 커져가고 있다.
리치몬드 교회 국내선교국 코디 네이터인 최필선 안수 집사는 “교회가 크리스천인만을 위한 조직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지역사회에 흘러 보내는 역할을 해야한다”면서 “그래서 직접 전도를 하기보다 그들의 필요를 채워줌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치몬드 침례교회는 여전도회에서 시작한 작은 나눔 사역이 이젠 담임목사를 포함한 임직자와 여전도회와 남전도회원 모두가 함께 하는, 더욱 힘있는 사역으로 굳어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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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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