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州정부 1조여원·민간업체 90억달러 투자…IBM·마이크론 등 참여
뉴욕주가 주도인 올버니의 반도체 연구활동 확대를 위해 10억달러(약 1조3천억원) 투자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뉴욕주를 글로벌 반도체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 투자 계획에는 최첨단 반도체 설비를 위한 신규 시설 건립을 비롯해 신규 일자리 700개 창출과 기존 일자리 수천 개 유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반도체 관련 기업으로부터 90억달러(약 11조9천억원)에 이르는 추가 투자를 끌어낼 방침이라고 뉴욕주 관계자는 전했다.
올버니에 연구시설을 둔 IBM을 비롯해 마이크론 테크놀러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도쿄 일렉트론 등이 투자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주요 반도체 관련 업체들이다.
뉴욕주는 이 같은 투자 계획이 연방정부 반도체 연구지원의 중추가 될 국립반도체기술센터의 유치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IBM은 수년 전부터 올버니에 있는 뉴욕주립대학의 나노기술 연구소에 반도체 시설을 투자해왔다.
한편 미 상무부는 이날 영국 방산업체 BAE시스템스의 미 동북부 뉴햄프셔주 공장 현대화를 위해 3천500만달러(약 462억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8월 발효된 반도체법에 따라 이뤄지는 첫 번째 사례다.
NYT는 "미 동북부 지역이 미국의 반도체 산업 진화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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