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상가 밀집 지역인 버지니아 애난데일 일원에서 폭행과 상점에 들어가 물건을 훔쳐가는 절도(shoplifting) 등 각종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난데일 일원을 관할하고 있는 메이슨 디스트릭 경찰국은 최근 2월21일~28일 주간 범죄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를 범죄 유형별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애난데일 일원에서는 6건의 가중 폭행(aggravated assault)을 포함해 26건의 폭행 사건이 발생했고 상점 절도(shoplifting) 사건도 25건이나 벌어져 전체 범죄 81건중 63%나 되었다.
애난데일 일원에서 세 번째로 많은 범죄는 차량 부품을 빼가거나 아예 차를 훔쳐 달아나는 차량 절도가 13건이었고, 마약 관련 범죄 11건 순이었다.
이밖에 일반 가정집에 몰래 들어가 도둑질해 달아나는 절도(larceny)는 9건, 공공 장소에서의 음주 5건이 발생했고 소매치기 사건도 1건 있었다.
메이슨 디스트릭 경찰국은 지난 1월초 애난데일 웬디스와 세이프웨이 사이의 한 아파트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집중 범죄 단속을 실시해 80여명을 체포한 바 있다.
한편 지난 한해 애난데일 일원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은 1,504건으로 하루 평균 4.1건에 달했고 마약 관련으로 체포된 사람은 640명으로 페어팩스 카운티 9개 디스트릭 중 가장 많았다.
또 강도 사건은 89건이 발생해 2022년보다 27%나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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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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