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Somebody Feed Phil’ 워싱턴 맛집 소개… 한식당 ‘안주’도 나와

워싱턴 DC의 한식당 ‘안주’를 방문한 필이 오너세프 대니 리와 이야기하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세계 여러 도시를 방문해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Somebody Feed Phil’(필이 좋은 여행, 한입만)이 7번째 시즌에서 워싱턴 DC를 소개했다.
이 시리즈는 CBS 시트콤 제작자인 필 로센탈(Phil Rosenthal)이 진행하는 ‘맛집 탐방기’로 음식 전문가의 냉철한 분석이 아닌 새로운 도시의 숨겨진 맛집을 방문해 독특한 문화를 체험하는 솔직 담백한 프로그램이다. 세번째 시즌에서는 대한민국 서울을 소개하기도 했었다.
워싱턴 DC를 방문한 필은 “역사적으로 DC는 맛집으로 알려진 도시는 아니지만 지난 몇 년간 달라졌다”며 “생각보다 아름답고 새로운 맛집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워싱턴 편은 조지타운에 위치한 카페 ‘옐로우’(Yellow)에서 시작해 푸짐한 페스트라미 샌드위치로 유명한 ‘스타쇼우스키 마켓’(Stachowski’s Market) 그리고 디저트 맛집(Baked & Wired)으로 이어진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만나는 최고급 인도식당(Rasika)에서 언론사 편집장, 작가와 대화를 나누고 아들 벤과 함께 워싱턴의 자랑 ‘벤스 칠리볼’(Ben’s Chili Bowl)을 방문해 핫도그와 햄버거를 먹는다. 청각장애인이 운영하는 피자집(Mozzeria)에서 수화를 배우기도 하고 인근 중학교를 방문해 아이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캠페인(No Kid Hungry)도 체험한다.
워싱턴의 장점은 다양한 나라,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라며 최근 가장 인기 있는 한식당 ‘안주’(Anju)를 방문해 잘 익은 김치와 엄선된 반찬에 감탄하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치킨, 김치만두에 두 번 놀란다. 또한 위스키와 김치 국물을 함께 마시는 장면은 한인들에게도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이어 다른 곳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라오스 식당(Thip Khao)을 방문하고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과 함께 캄보디아 퓨전식당(Maketto)에서 마지막 식사를 한다.
워싱턴 지역에 살면서도 정작 워싱턴의 매력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워싱턴 편은 “늦은 밤 DC를 운전하면서 보게 되는 풍경, 연방의사당과 워싱턴 모뉴먼트, 제퍼슨 기념관, 링컨 기념관 등 환하게 붉을 밝힌 역사의 현장이 펼쳐지고 곳곳에 숨어있는 전 세계 다양한 맛집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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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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