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오 교육학박사·교육컨설턴트
지난 3월 9일 오렌지 카운티에서 열렸던 CCSS(California Council in the Social Studies) Conference, 즉 캘리포니아 중고등 역사/사회생활 교사 협회 학술대회 주제는 “우리들의 목소리, 우리들의 이야기(Our Voices, Our Stories)” 였습니다.
저를 포함한 한국계 미국주류 교육자 4명이 패널리스트로 미주 한인 이민역사 ( Korean American Ethnic Studies)에 대해 미국 학교 중·고등 사회생활/ 역사 교사들에게 발표 했습니다.
저는 다양성(Diversity), 포용(Inclusion), 동등함(Equity)을 평생 강조하신 Sacramento, California에서 태어난 미국계 한인 교육자 메리 리 손 여사에 대한 레슨플랜을 소개했고, 다른 교육자는 옛날 미국 한인 사회의 독립 운동에 대해 설명했고, 또 대학교수 한분은 대학에서 가르친 경험을 나누고, 다른 현장 고교교사는 자신의 클래스에서 직접 학생들과 self-identity에 대해 수업한 내용을 학생들의 work sample을 발표했습니다.
우리들 발표자가 초, 중, 고, 교육자 및 대학 교수로써 다양한 각도에서 네 사람의 다양한 경험으로 균형이 어울리는 발표를 하게되어 보람을 느꼈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엔 미국 교사들이 다음과 같이 저희들이 다루지 않았던 분야도 관심을 가지며 질문을 했습니다.
1. 한국입양아(Korean Adoptees)
2. 위안부(Comfort Women)
3. 월남전쟁에 파병되었던 한국 군인들
4. 한국전쟁(Korean War)
곧 인종학(Ethnic Studies)을 필수로 가르쳐야 되는 캘리포니아의 고교 역사교사들이 Korean American Studies에 대해 다양한 관심을 보여주었던 컨퍼런스 였으니, 우리들은 교사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teacher-friendly lesson activities를 지속적으로 많이 제안하고 현장수업에서 가르친 “Best Practices”를 공유해야 됩니다.
장태한 교수를 위시한 Korean American Studies Advisory Committee는 California Dept. of Education에 Ethnic Studies Model Curriculum으로 lesson plan을 여러개 제출했습니다.
중요한것은 교사가 어떻게 학생들에게 가르치는가(lesson delivery), 그리고 학생들의 과제(project) 및 워크 샘플(student work samples)를 서로 공유하며 best practices를 교사들이 서로 나누는 기회가 중요합니다.
교사가 무엇을 가르치나 보다 교사의 가르침 결과로 학생들이 무엇을 배우고 이해했는가가 더 중요하니까요.(The shift is FROM what teachers teach TO what students understand as a result of teaching.)
교사들과 학생들이 주제식수업(thematic approach), 통합적 수업(interdisciplinary approach or intersectionality), 프라젝트 중심의 배움(project -based learning), 학생들의 참여(Student engagement, student-centered activity), 높은 사고력으로(critical thinking) 질문을 만드는(students generating questions) 수업을 하도록 우리 모두가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배우고 공유합시다.
교육상담: drsuzie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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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오 교육학박사·교육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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