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연금 시스템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적 연금 제도인 소셜 시큐리티 연금, 401(k)와 같이 일부 기업에서 제공하는 연금 제도인 고용주 지원 연금,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입하는 연금 상품인 개인연금이다.
그러나 노후 대비를 위해서는 개인연금을 꼭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과 실제로 그렇게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사회보장 연금이나 고용주 지원 연금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고용주 지원 연금의 경우 제공하는 기업도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과 노화에 따른 의료비 상승 등으로 퇴직 후에 오히려 생활 비용이 증가할 수 있으며, 평균 수명 증가로 퇴직 생활도 길어지고 있다. 또한 투자를 통한 자산증식, 세금 혜택과 같은 이점과 예상치 못하게 생기는 경제적 어려움에 대비할 필요성도 있기 때문에 개인연금의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
가장 인기있는 방법 중 하나가 보험을 통한 준비다. 다양한 플랜이 존재하기 때문에 개인의 목표와 성향에 따라 적합한 플랜을 고려할 수 있다.
연금 보험을 고려할 경우 먼저 연금수령이 단기간 내로 필요한지, 어느정도 기다려도 될 지부터 질문해 보길 바란다. 연금 보험은 즉시 지급 방식인 ‘싱글 프리미엄 이미디어트 어뉴이티(Single Premium Immediate Annuity)’와 거치기간을 두는 ‘디퍼드 어뉴이티(Deferred Annuity)’로 나눌 수 있다.
즉시 연금의 경우 처음에 한번 목돈을 넣어두고 바로 다음달 부터 매월 일정한 금액을 평생 받는 플랜들이다. 원금이 소진되도 계속 받을 수 있다. 경기, 금리, 주식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처음 정해진 수령 금액을 평생 보장받는다. 보험사마다 넣어야 하는 최소 금액과 수령 금액 등에 차이가 있다. 단, 사망하면 즉시 종료되며 상속이나 타인의 대신 수령이 불가능하다.
거치 연금의 경우 목돈을 보통 3년~10년 정도 넣어 놓는 방식이다. 즉시 연금 처럼 평생 생활비 보장 외에도, 은퇴자금 및 자산 증식 목적의 플랜들도 있다.
평생 소득 보장 플랜의 경우 즉시 연금 처럼 원금이 소진되도 살아있는 한 계속 받을 수 있는데, 거치 기간이 있기 때문에 즉시 연금보다 원금 대비 수령액, 다시 말해 처음 넣은 돈에 비해 나중에 받는 돈의 수준이 높아진다. 원금이 소진되지 않았을 경우 나머지를 상속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
일정 기간 은퇴자금 및 자산 증식을 위한 플랜의 경우 먼저 은행의 CD와 비슷하게 정해진 기간 동안 고정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멀티 이어 개런티 어뉴이티(Multi Year Guarantee Annuity)’가 있다. 줄여서 ‘마이가(MYGA)’, 한국어로는 ‘단기확정금리 연금’이라고 많이 표현한다.
짧게는 3년, 5년, 길게는 7년까지 예치기간을 선택할 수 있고 보험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CD보다 더 나은 이자율을 볼 수 있다.
이자율에 변동이 있기는 하지만 원금을 보장받으며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하는 ‘픽스드 인덱스 어뉴이티(Fixed Indexed Annuity)도 있다. S&P500 이라는 미국을 대표하는 500대 기업의 주가 지수에 따라서 이자를 받는 시스템이다.
S&P500 의 주가가 올라가면 ‘캡(Cap)’ 다시말해, 보험사가 정해놓은 이자율까지만 이자를 받는데, S&P 500 의 주가가 떨어져도 원금과 그동안 받았던 이자는 그대로 유지하는 방식이다.
자산의 증식은 원하지만 불확실한 주식시장에서 원금 손실은 원치 않을 경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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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한 블루앵커 재정보험 전문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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