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고 여러 단체에서 청소년들이 쓴 에세이를 읽고 심사 해달라는 부탁이 자주 있는 편이라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글쓰기 과정을 정리 해볼까 합니다.

“초안은 마음으로 쓰고(Write your first draft with your HEART.)

두번째 초안은 머리로 쓴다(Write your second draft with your HEAD.)” 라는 말이 있듯이 글쓰기(writing)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1) Prewriting: Thinking about it

글쓰기 전 생각해본다.

(2) Drafting: Writing it down

초안을 써본다.

(3) Revising: Making it better

더 나은 글이 되도록 고치는 개정안

(4) Proofreading: Making it correct

문법, 스펠링 등을 고친다.

(5) Publishing: Sharing with others.

쓴 글을 남들과 공유해본다.

제가 교장할 때 저와 교사 두분이 training을 받은 6+1 Traits of Writing은

1. Ideas

2. Organization

3. Voice

4. Word Choice

5. Sentence Fluency

6. Conventions

7. Presentation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제가 그전에 교장할 때 독서와 글쓰기 (writing)교육을 제가 중요시 해서 오래전에 영작문 전문가이고 Teaching Students to Write 라는 책도 쓴 Scott Purdy를 제 학교에 교사연수에 초청해서 writing에 대한 연수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Writing across the curriculum라 하여 모든 과목을 가르칠 때 배운 내용에 대해 writing을 포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Writing Rubric(scoring guide·글쓰기심사기준)도 여러개 있습니다. California Department of Education website에 들어가서 참고로 각자 목적에 맞는 rubric을 찾아 보세요. 옛날 저의 학교에서는 아예 교사들이 rubric을 직접 디자인해서 사용한적도 있습니다.

독서를 많이 한 사람이 글도 잘씁니다.(ell-read people write well because they have subconsciously acquired good writing skills.). 저는 READ about it, TALK about it, and WRITE about it(읽고 얘기하고 써보라고 강조합니다.)

Donald Murray는 “Dancing with the Pen: The Learner as a Writer” (책에서 쓰기는 경험을 통한 의미발견과 그것의 소통을 위한 언어사용 활동이다.)

(Writing is the act of using language to discover meaning in experience and communicate it.) 라고 했습니다.

“쓰기는 사회적 활동이다. 우리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기 위해 쓴다.(Writing is a social act. People write to affect others”라고 A Fresh Look at Writing 책을 쓴 저자 Donald Graves는 말합니다.

꾸준히 독서하고, 남의 좋은 글도 많이 읽으면서 계속 쓰기 실력을 평소에 연마 합시다.

교육상담: drsuzieoh@gmail.com

<수지 오 교육학박사·교육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