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연방의사당에서 16일 빌리 그래함 목사(오른쪽)의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사진.빌리 그래함 전도협회>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 연방의사당 내부에 빌리 그래함 목사의 동상이 세워졌다.
연방의사당에는 50개주를 대표하는 동상 100개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를 상징하는 인물로 백인우월주의라는 비난을 받았던 찰스 에이콕 전 주지사의 동상을 대신해 세계적인 복음전도자인 그래함 목사의 동상이 자리하게 됐다.
16일 열린 제막식에는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참석해 연설했으며 그래미상을 수상한 마이클 스미스가 축가를 불렀다. 샬럿에서 활동하는 조각가(Chas Fagan)가 만든 동상은 그래함 목사가 한 손에 펼쳐든 성경을 가리키는 모습으로 바닥에는 요한복음 3장 16절과 14장 6절 말씀이 새겨져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김장환 목사가 초청됐으며 특히 김 목사는 1973년 한국에서 열렸던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에서 통역을 담당했던 인연으로 그간 그래함 목사와 함께 세계복음전도사역을 함께 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빌리 그래함 도서관에 김장환 목사의 이름을 딴 다목적 홀(Billy Kim Hall)이 만들어졌다.
또한 지난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
유제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