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라노 이윤정씨 북가주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동문회 새 회장으로 임명
▶ 9월 21일 디 안자 칼리지서 2025년 동문 음악회 개최

소프라노 이윤정씨
소프라노 이윤정씨가 북가주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동문회의 새 회장으로 임명됐다. 이윤정 회장은 서울음대 동문회 회장직이 오른 첫 행사로 오는9월 21일 디 안자 칼리지에서 2025년 서울 음대 정기 동문 음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회장은 2014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서부지역 샌프란시스코지역 우승과 2013년 워싱턴 국제 콩쿠르 세미 파이널리스트, 2011년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 영아티스트 콩쿠르 Eleanor McCollum Competition 세미 파이널리스트, 2011년 신시내티 지역 사회에서 주최하는 Cincinnati MacDowell Society 콩쿠르 1위 등의 입상 경력이 있으며 최근 미국 버클리 커뮤니티 코러스/오케스트라 주최 콩쿨에서 우승하며 소프라노 솔로이스트로 멘델스존의 St. Paul 을 협연한 바 있다.서울 예고, 서울 음대를 거쳐 오하이오 신시내티 음대에서 석, 박사과정을 마친 이 회장은 오페라 기적의 의사 (Bizet), 달의 세계(Haydn), 오르페오(Monteverdi) 등에 출연한 바 있으며 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메인 타이틀’, ‘미실테마’를 부른 주인공이기도 하다.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코러스의 정단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는 이 회장은 산호세 Evergreen Valley College를 출강하였고 귀국 후 국민대 겸임교수, 서울대, 경희대, 세종대 등에 출강했으며 예원학교, 서울예고, 경기예고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작곡가 황미래, 피아니스트 김유경, 바이올린 한규현, 첼리스트 이영은, 플루티스트 오은지와 함께 ‘앙상블 리릭’을 창단하여 현대 창작 한국가곡을 알리는 데도 힘쓰고 있다. ‘아름다움을 붙잡다’라는 뜻의 나담(拏 炎)이라는 예명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윤정 회장은 2025-2026 시즌부터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코러스 풀타임 정단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이윤정 회장은 서울 음대 동문 음악회를 앞두고 ▶ 8/21까지 Early Bird 할인 기간이라는 점 (쿠폰 코드SNU2025 입력) 티켓 예매 사이트 : https://snuaa.ticketspice.com/snuaa-annual-concert ▶동문 외에도 베이지역 한인분들과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나 다 초대한다는 점 ▶매년 수준 높은 공연을 기획하고 예술인들을 기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후원을 바라고 있다는 점 ▶광고게재 등 후원자들의 적극 참여가 필요하다는 점 등의 내용을 강조했다.
다음은 이윤정 회장과의 일문일답.
- 북가주 서울음대 동문회의 새 회장으로 임명된 것을 축하드린다. 선임된 이유는?
▶베이지역에서 활동하다 2018년 귀국하여 7년만에 다시 돌아왔다. 처음에는 이번 동문회의 연주자로 섭외받았으나 때마침 회장직이 공백이어서 제의를 받았다. 과거 동문회를 통해 연주회를 갖기도 하여 보답차원에서 회장직을 수락했다. 베이지역의 많은 선배님들과 늘어나고 있는 젊은 회원들과의 가교 역할을 하는데 적임인 것 같아 회장직에 선출된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
- 베이지역과의 인연은?
▶원래는 신시내티 음대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마쳤다. 그 당시 SF 컨서바토리에서 공부하는 친구로부터 베이지역 활동을 제의 받았다. 마침2014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서부지역 샌프란시스코지역 우승이 계기가 되어 베이지역에 정착하게 됐고 SF 심포니의 코러스 단원으로도 활동하게 됐다.
- 음악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어린 시절부터 노래에 소질이 있었다. 언니와 함께 노래를 했었는데 조수미의 독창회를 보고 나서 성악가의 꿈을 키우게 됐다. 이때 어머니께서 조수미 관련 스크랩 등 여러가지 도움을 주셨다. 중학교때 부터 정식 레슨을 시작하여 서울예고, 서울 음대 등을 거쳐 오늘에 이르게 됐다.
- 동문회를 이끌 특별한 비전이나 하고 싶은 말은?
▶서울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면 공연장소 등 섭외가 쉽다. 이곳은 공연하고 싶어도 혼자 일할 때 여러가지 제약이 많다. 동문회 등에서 함께 일하면 노하우 공유 등 여러가지 조언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서울음대 동문회는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있고 선배들과의 가교 역할이 절실하다. 멀리서만 바라보고 있는 선배들, 소통에 소극적인 후배들이 많다. 눈치 보지 않고 연주회 등의 홍보를 적극적으로 알리면 동문회에서도 열심히 돕겠다. 또 회장으로서 동문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연락 : yoongeonglee@gmail.com
▶북가주 서울음대 동문음악회 : ▶9월21일(오후 4시) ▶Visual & Performing Art Center(21250 Stevens Creek Blvd. Cupertino,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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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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