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과 대학미식축구 경기 관람하는 트럼프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공휴일(마틴 루서 킹 데이)인 19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학미식축구 결승전을 관람했다.
국가 연주 중 카메라가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을 포착하자 경기장의 관중이 큰 환호로 화답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딸 이방카와 손녀 카이 등 가족과 댄 스커비노 부비서실장,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이 함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 전에 낸 성명에서 결승에 오른 인디애나 후지어와 마이애미 허리케인을 축하하면서 "최고의 팀이 승리하기를" 기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대통령 신분(1·2기 포함)으로 대학미식축구 결승전을 3번 경기장에서 관람하는 등 대학미식축구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는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12월의 두번째 토요일은 육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 팀의 경기만 중계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다른 경기가 같은 시간에 열려 관심이 분산되는 것을 막고자 하는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12월 13일 볼티모어에서 열린 육사-해사 경기를 관람했는데 이 경기는 다른 대학미식축구 경기인 LA볼과 불과 30분 간격으로 진행됐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의 아들인 데이비드 엘리슨 최고경영자가 이끄는 파라마운트가 육사-해사 경기의 독점 중계권을 갖고 있어 이 행정명령의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금요일 오후 저택이 있는 플로리다로 이동한 뒤 평소처럼 골프 등으로 주말을 보냈다.
그러면서도 이날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린란드를 확보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으며, 최근 미네소타주에서 강경 단속으로 논란이 된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언론이 너무 관심을 갖는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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