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는 낯선 나라다. 우리가 아는 것이라고는 빙하와 오로라, 그리고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비요크(Björk)의 고향이라는 사실 정도. 어쩌면 ‘반지의 제왕’과 ‘호빗’을 쓴…
[2026-05-01]기차에는 낭만이 있다. 4시간 버스·차량 이동을 앞두고 있다면 문밖을 나서기 전부터 피곤하고, 4시간 비행은 ‘어떤 영화를 보면 도착할까’라는 생각부터 떠오른다. 그렇지만 4시간…
[2026-04-24]한 번 가본 것으로 족한 여행지가 있는가 하면, 시간이 흘러도 다시 생각나 발길을 재촉하게 되는 곳이 있다. 북유럽이 그렇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이 네 나라를…
[2026-03-27]
돌로미티 최고의 광경으로 꼽히는 세체다의 아름다운 정경. 칼로 산을 조각낸 듯한 절벽과 노란 봄 꽃이 푸른 초원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한국일보 미주본사가 인생여…
[2026-03-20]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고 했던가.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에 겨울이 오면 지역민들이 되뇔 말일지 모른다. 하루 최대 100㎝가 넘는 눈을 몰고 오기도 하는 겨울을 피할 수 없다면 차…
[2026-03-20]발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사방에서 발걸음 소리가 메아리친다. 반구형 공간 중심으로 다가갈수록 더 크게 울리는 소리가, 미처 가시지 않은 앞선 걸음의 잔향에 얹히면서 청각적 긴장감이…
[2026-03-13]
돌로미티의 세체다“유적지보다는 경치를 좋아해 수많은 산을 다녔다. 돌로미티를 다녀온 후에 중국의 황산도 캐나다 벤프도 다 잊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그 장엄함이 나를 부르고 있…
[2026-03-06]세계지도를 펼쳐 러시아 남부를 따라 손끝을 옮겨가다 보면, 카스피해와 흑해 사이에 길게 뻗은 산맥이 시야에 들어온다. 코카서스 산맥. 유럽과 아시아가 맞닿는 이 능선 아래, 아제…
[2026-02-27]
지난 설 연휴 동안 귀성길 정체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설 명절 연휴에는 꽉 막히는 길도 설렘이 느껴지지만, 피곤하고 배고픈 건 참을 수가 없다. 이럴 땐 빨리 도착하려…
[2026-02-20]누구나 한번쯤 ‘인생 버킷리스트’로 가슴 속에 간직한 ‘산티아고’.복잡하고 시끄러운 도시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침묵과 고독 속에서‘나는 무엇인가’ ‘어디로 갈 것인가’를 질문하고…
[2026-02-13]
수많은 사연과 영적 평화를 간직한 순례길, 죽기 전에 꼭 한번은 걸어야 할 길… 바로 산티아고 순례길이다.누구나 성공의 문턱에서 한번쯤 뒤돌아보게 되는 삶 그리고 인생. 어쩌면 …
[2026-02-06]
수많은 사연과 영적 평화를 간직한 순례길,죽기 전에 꼭 한번은 걸어야 할 길,천년 세월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순교자 야고보의 숨결을 따라,잃어버린 자신을 찾기 위한 여정으로,그리고…
[2026-01-30]
“이렇게 작은 놈이 통째로 썰어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 정겨운 너스레와 함께 용가자미(현지명 어구가자미)가 툭툭 바구니에 담긴다. 오랜만에 많이 잡힌 오징어와 한창 제철…
[2026-01-23]
청명한 바닷길을 걷다 발밑을 내려다보니 순백의 단애가 바다를 향해 내리꽂히듯이 깎여 있다. 바다의 거친 파도마저 가소롭게 느껴지는 매서운 절벽이다. 흉터마냥 크고 작은 균열이 난…
[2026-01-16]마테호른을 비추던 햇살이 저물자 산 중턱을 오가던 열차마저 조금은 느려진 것 같다. 차창에서 노란 불빛이 새어나오자 산자락 마을의 주민들도 하나둘 실내등을 켠다. 저녁의 어둠이 …
[2026-01-09]충북 단양군은 한반도 지질 역사의 보고다. 선캄브리아기의 오래된 변성암부터 고생대 석회암, 중생대 퇴적암과 화강암까지 13억 년에 걸친 다양한 지층이 밀집돼 있다. 넓게 형성된 …
[2026-01-02]마도요가 자기 몸만 한 굽은 부리를 진흙에 찔러넣더니 어디 숨어 있었는지 모를 게를 능숙히 끄집어 낸다. 각양각색의 새 수십 마리가 쉴 새 없이 게며 조개며 낙지를 먹어 치워도 …
[2025-12-26]아프리카 여행을 다녀왔다고 하면 사람들은 제일 먼저 이렇게 묻는다. “위험하지는 않았나요? 불편하지는 않았나요? 고생길 아니었나요?” 사자와 나란히 찍은 사진을 보여주면 질문은 …
[2025-12-12]
주름 사이사이 점토가 파고든 왼손 새끼손가락을 가져다 대니 달항아리의 주둥이가 나타난다. 도공의 손가락 굴곡이 곧 주둥이 하단 곡선 모양이다. 상단과 내부는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2025-12-05]모든 길에는 숨은 이야기가 있다. 천천히 걷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이야기, 올레는 길에 담긴 이야기를 사람과 잇고, 다시 사람과 사람을 만나게 한다.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해외의…
[2025-11-28]
























김미선 서북미문인협회 회장시인
이희숙 아동문학가
최윤필 / 한국일보 기자
허경옥 수필가
한영일 서울경제 논설위원
연방국토안보부의 셧다운(일부 기능정지)이 76일 만에 종료됐다.백악관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하원을 통과해 넘어온 국토안보부 임시…

‘원코리아 정책 포럼’(Capitol Policy Forum)이 지난 29일 워싱턴 DC 연방 하원 캐넌 빌딩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제23…

연방 대법원이 루이지애나주의 연방 하원의원 선거구 지도를 위헌으로 판단하고 무효화하면서 미국의 대표적 시민권 법률인 투표권법(Voting 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