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대통령은 백악관을 떠날 무렵 65%의 지지율을 받고 있었다. 미국민의 호감도가 가장 높았던 아이젠하워와 레이건을 웃도는 지지도였다. 아이젠하워는 퇴임시 59%, 레…
[2003-02-25]유비를 도와 촉한(蜀漢)을 세운 제갈양은 재야시절 자신을 관중과 악의에 자주 견주었다고 한다. 관중은 제환공을 도와 패업을 이룬 대정치인이다. 악의는 전국시대 적국의 70개성을 …
[2003-02-22]6세 소녀의 눈을 통해 두 남녀의 애틋한 정을 그린 주요섭의 단편소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는 신상옥 감독에 의해 영상화돼 ‘맑고 절제된 사랑’의 모델로까지 여겨졌었다. 그런데…
[2003-02-21]세계에서 처음 지하철이 깔린 곳은 영국 런던이다. 19세기 중반의 런던은 대영제국의 수도였을 뿐 아니라 세계의 중심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도시가 번성하고 사람이 모여들면 제일 먼…
[2003-02-20]남가주 밸리에 사는 S씨는 몇주전 친지들을 일식집으로 초대했다. 주류 사회에서도 인기있는 프렌차이즈 일식당이 한인 소유란 사실을 알고‘이왕이면’ 하는 생각에 예약을 했다. 그러나…
[2003-02-19]매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유력시되다가 끝내 못 받고 숨진 사람 중 대표적 인물이 그레이엄 그린이다. 영국 정보부에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한 그의 작품은 스릴러이면서도 세계에 대…
[2003-02-14]산유국이면서도 반정부 시위로 인해 주유소에서 6시간씩 기다려 개스를 넣어야 했던 베네수엘라에서는 냄비시위가 중요한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다. 냄비시위는 말 그대로 냄비를 두드리면서…
[2003-02-13]남가주 글렌데일에 사는 회사원 L씨는 몇 달전 하룻밤 호텔비로 거의 400달러를 물었다. 호화 호텔에서 기분을 낸 것이 아니었다. 네식구가 한인운영 여행사를 통해 1박2일의 여행…
[2003-02-12]세계 최악의 국가 지도자는 누구일까. 한 언론사 조사에 따르면 히틀러로 지목됐다. 유대인 학살의 원흉 히틀러가 최악의 지도자라는 데에는 이견이 있을 것 같지 않다. 그 다음…
[2003-02-11]“수많은 경쟁자 중 추첨에 뽑혀 2003년형 BMV, 멕시코 여행티켓, 플레이 스테이션2 또는 X박스 등등 5가지 공짜선물 중에 최소 1개를 가질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왔으니 …
[2003-02-07]숱한 상 중 가장 권위가 있는 노벨상 중에서도 가장 일반의 관심을 끄는 것은 평화상이다. 문학상을 제외한 나머지 상들은 그 분야 전문가들을 제외하고는 누가 누군지 잘 알지 못하는…
[2003-02-06]“어렸을 때 나는 밤하늘을 쳐다보면서 궁금해했다. 저기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리가 거기에 가볼 수는 없을까 …” 우주 비행사 존 글렌이 지난 1998년 생애 두 번째 우주비…
[2003-02-05]대통령은 성경의 이사야 구절을 인용해 산화한 우주선 승무원들의 넋을 기렸다. 그리고 이렇게 다짐했다. “우주탐사는 계속 될 것이다.” 애도의 메시지가 넘쳐 흐른다. 러시아 대…
[2003-02-04]“○○○은 내 돈을 떼어먹었으니 단체장 할 자격이 없다” “□□□는 커뮤니티 현안에 사사건건 개입해 불협화음을 조장하는 사람이니 절대로 중책을 맡을 수 없다” “△△△는 평소엔 …
[2003-01-31]“평화롭게 하늘을 날던 미사일을 비행기가 들이받는 바람에 멀쩡한 미사일 하나가 박살났다.” 20년 전 대한항공기가 사할린 인근에서 소련 미사일에 격추된 후 소련 정부가 자위…
[2003-01-30]“대통령은 토요일 4시간 동안 연설 연습을 했다. 일요일에도 최소한 그 정도는 연습했다. 교회에 갔다 와서 몇시간 휴식을 취한후 대통령은 곧 바로 백악관 극장으로 걸어가서 20여…
[2003-01-29]전쟁을 결판내는 결정적 요소는 무엇일까. 전술이다. 군의 사기다. 모두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가장 결정적 요소는 결국 무기다. 특히 현대전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적보다 …
[2003-01-28]30대를 넘기기 어렵다. 체력이 떨어져서다. 집중력도 그렇다. 인생을 살다보면 여러가지 우여곡절을 겪게된다. 그만큼 인생의 지혜는 생기지만 머리가 복잡하다. 그 결과 집…
[2003-01-25]90년대 이전에 한국에서 학교를 다닌 사람은 숫자를 조작한다는 것이 얼마나 쉬운 일인지 경험한 일이 있을 것이다. 수천 명이 모여 민주화 시위를 벌여도 언론이나 정부 발표는 항상…
[2003-01-24]“선생님 안녕하셔요?... 우리 집 앞마당에는 눈이 많이 쌓여 아이들이 눈싸움에 한창입니다.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읍니다... 진주에도 지금쯤 눈이 수북히 쌓였겠지…
[2003-01-23]2026년 월드컵 뉴욕·뉴저지 한인위원회가 29일 뉴저지 레오니아 소재 오버펙공원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창덕 위원장과 김영길 후원회장…
지난 수개월간 진행된 대규모 연방공무원 감원 여파로 워싱턴 일원의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북버지니아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