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실시되는 2008년 대선은 여러모로 역사적인 선거다. 여론조사에서 앞서온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예상대로 당선되면 유색 인종이 백악관의 주인이 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현…
[2008-11-03]주립대들이 경제위기로 덕을 보고 있다고 한다. 대학 진학을 앞둔 고교생들이 비싼 사립대학 대신 등록금이 저렴한 주립대학을 선호하면서 주립대의 입학 지원자가 크게 늘고 있다…
[2008-10-29]주식 거래인들이 사용하는 격언 중에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싹은 튼다”는 말이 있다. 주식가격이 곤두박질 칠 때 무한정 무너질 것 같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뜻이다. ‘폭락’…
[2008-10-25]미국 역사상 최악의 금융위기라는 격동의 시기에 때마침 경제부 기자를 하느라 때아닌 경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유동성, 주택저당증권, 국채수익율, 유가증권, 리보금리, 공매…
[2008-10-22]1854년 3월20일 위스콘신 리폰에 있는 한 작은 학교에서 개혁을 외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노예제도에 맞서 싸우기 위해 모인 그들은 무료 교육과 농민들에 자작 농장을 무료…
[2008-10-20]요즘 취재차 한인들을 만날 때 듣는 첫 인사말은 “뭐 좀 즐겁고 흥겨운 소식 없습니까?”이다. 워낙 경제상황이 좋지 않고 주위에서도 힘들다는 소리만 계속해서 듣다 보니 가…
[2008-10-15]“회장 자리가 빛 좋은 개살구가 됐습니다. 아무도 나서질 않아요.” 임기가 몇 달 남지 않은 타운의 한 경제단체장 A씨의 넋두리다. 예전 같으면 차기 회장 자리를 놓고 후보자들의…
[2008-10-13]지난달 밀라노 패션위크가 끝난 후 화제는 단연코 프라다 모델들의 굴욕이었다. 하늘하늘 날아갈듯 사뿐거리며 캣워크를 해야할 모델들이 넘어진 것이다. 미우치아 프라다가 디자인한 6인…
[2008-10-08]세상이 ‘최진실 후유증’을 앓고 있다. 지난 2일 톱 탤런트 최진실(40)씨의 갑작스런 자살 소식이 매스컴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2008-10-06]“공직 사회에서 작은 것 하나를 바꾸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십니까” 얼마 전 김재수 LA총영사를 만났을 때 그로부터 직접 들은 얘기다. 김 총영사는 처음 자신이 총영사로…
[2008-10-01]고급 양복을 차려 입고 우아한 걸음걸이로 월가를 활보하는 금융분야 종사자들의 이미지. 여기에 금융기관 CEO들이 연봉과 스톡옵션 등으로 받는 수백만달러의 경제적 수치가 더해지면서…
[2008-09-29]무시무시한 이야기를 꺼내려 한다. 실감하지 못하지만, 미국에 사는 우리들은 무의식중에 엄청난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환경에 노출 돼 있다. 애피타이저 한 접시만…
[2008-09-24]최근 LA타임스 비즈니스면에 실린 LA 다운타운 컨벤션 비즈니스가 부흥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전반적인 불경기, 본국 관광객의 감소 등 여러 요인으…
[2008-09-22]기록상으로 미국 역사상 최악의 열차사고는 1918년 7월9일 테네시주 내쉬빌에서 일어났다. 승객을 가득 태운 두 대의 여객열차가 내쉬빌 인근에서 정면충돌해 최소한 121명의 사망…
[2008-09-17]LA에 가장 유명한 라디오 토크 프로그램 중 하나를 호스트하고 있는 흑인 라디오 진행자 레리 엘더(Larry Elder, KABC 790)는 흑인들의 낮은 교육열을 비판할 때 자…
[2008-09-15]이성적 논쟁이 사라지고 오로지 ‘몰빵’식 찬반만이 난무하는 세태에 최근 한국일보 본국지 지면에서 강준만, 손호철, 고종석으로 이어지며 6주 동안 전개됐던 ‘인격’ 논쟁은 기회주의…
[2008-09-10]“어느 언론사에서 나왔어요? 다운타운 봉제 기사 쓰는 기자 얼굴이나 봅시다. 난 봉제 관련된 기사 쓰는 기자들 꿀밤을 한 대씩 때렸으면 좋겠어요.” 지난달 LA 다운타운 …
[2008-09-08]“산 넘어 산이라더니 유가가 좀 떨어지니까 환율이 오르네요. 정말 힘듭니다.” 항공사 관계자들의 하소연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가가 안정세에 접어들며 한숨 돌리던 항공사들은…
[2008-09-03]10년전 공상과학영화 ‘딥 임팩트’가 개봉했을 때 나돌았던 농담이 기억난다. 배경이 미래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 흑인이 대통령으로 나오니 미래지. 1963년 8월29일 …
[2008-09-02]‘대지’의 작가 펄벅은 “가정은 나의 대지이다. 나는 거기서 나의 정신적인 영양을 섭취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스위스의 교육자 페스탈로치는 “가정은 도덕상의 학교다. 가정에서의 …
[2008-08-27]50만 뉴욕 한인사회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모든 인종과 민족을 하나로 아우른 대화합의 향연이었다.뉴욕 한인사회의 번영을 상징하는 ‘2025 코…
다음달 4일 실시되는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연초부터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아비가일…
백악관은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사태 엿새째인 6일 민주당이 셧다운 중단 조건으로 내건 요구를 “불법이민자를 돕기 위한 것”으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