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보다 혹서의 여름을 보냈다. LA 뿐만 아니라 미국 곳곳이 더위와 홍수, 토네이도 등 자연의 위력 앞에 현대의 최첨단 이기들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자연재해는…
[2013-09-07]개학 시즌이다. 새 학기가 시작된다고 들 떠 있는 아이들도 있고, 방학이 너무 짧다며 투덜거리는 학생들도 있다. 개학을 하면 상담실을 찾는 아이들이 부쩍 늘어난다. 그 중에는 부…
[2013-09-05]눈물은 인간 감정의 진솔한 표현이다. 눈물은 기쁨의 정표이요, 슬픔의 상징이며 분노의 표출이다. 그립고 보고 싶던 사람을 만나거나 떠나보낼 때는 슬픔의 눈물을 흘리고, 사랑하는 …
[2013-09-04]한밤중에 외치는 “불이야!” 이 한마디는 공포의 극치 그 자체다. 그 외마디에 잠자던 사람들이 겁에 질려 집을 뛰쳐나온다. 그런데 이 경우 어느 집에 불이 났을 수도 있지만 그렇…
[2013-09-03]인천 월미도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김 모씨 등 탈북자 7명이 출동한 경찰을 폭행하고 체포 과정에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만세’를 외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지난 7월28…
[2013-08-31]한 여름 더위가 한풀 꺾였지만, 시민참여센터 뉴저지 사무실은 매일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다. 여름 인턴십 활동에 여념이 없는 학생들이 만들어내는 활기찬 기운이다. 하고 싶은 것, …
[2013-08-29]여기에 소개하는 이야기들은 과연 무슨 뜻을 지녔을까. 걷어찬 쓰레기통-5번가 27스트릿 부근에서 웬 남자가 별안간 보도의 높이 1미터가 넘는 철제 쓰레기통을 보기 좋게 걷어…
[2013-08-28]우리는 대개 무의미한 말보다는 의미 있는 말, 진리를 담은 말에 관심을 보인다. 이런 말은 듣는 이의 마음을 살찌우고 인격을 높이며 세상을 따듯하고 아름답게 하기 때문이다. …
[2013-08-27]어느 날 미켈란젤로가 길을 가다가 길가에 버려진 큰 돌을 보았다. 그 돌의 겉은 금이 가고 보기가 흉했다. 미켈란젤로는 그 돌을 집으로 옮겨 놓고 작업을 시작했다. 동네 사람들이…
[2013-08-26]소위 ‘1.5세’라는 말을 들으면 LA의 촬스 김이 생각난다. 그 신조어를 30여년전에 내놓은 장본인이고 1.5~2세 중심의 한미연합회(KAC)를 결성해 전국적으로 조직화하는 데…
[2013-08-24]“일본은 전쟁이 끝났다고 하지만 우리는 지금도 싸우고 있어요. 그들의 양심적인 말을 죽기 전에 듣고 싶어요.”위안부 할머니들은 나이 탓인지 물질적인 보상도 이제 포기해버렸다. 최…
[2013-08-23]텅 빈 극장에 혼자 앉아있는 관객을 향해 뒤에서 갑자기 “불이야”라고 소리를 지르면 어떻게 반응할까. 천천히 일어나서 주위를 살핀 다음, “연기도 안 나는데 불은 무슨…”하며 출…
[2013-08-22]미국의 문화 하면 흔히 맥도날드로 대표되는 ‘패스트푸드 문화’를 생각하게 된다. 미국은 실제로 가히 기름진 패스트푸드 종주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점심때 길거리를 나서면 남…
[2013-08-21]8.15광복절 전 날인 지난 14일 ‘제1회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한국, 일본, 미국, 독일,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등 19개국 17개 도시에서 기념집회가 동시에 열…
[2013-08-20]우리가 이야기 하는 마약중독이란, 단순히 어떠한 종류의 마약을 남용하는 것 보다 훨씬 복잡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마약 중독자는 마약의 상습적 사용으로 인해 더 이상 평상시의 …
[2013-08-19]한국 개신교인들만 가진 독특한 전통들이 있다. 이를테면 ‘십일조’ ‘새벽기도’ ‘성전건축’ ‘일천번제’ ‘주여 삼창’ ‘주일성수’ 등이다. 이런 전통들이 한국교회 발전에 기여도 …
[2013-08-17]1990년대 한국을 방문했을 때 놀란 일이 있었다. 시골 밭에서 일하는 아낙네들도 다 귀걸이를 달고 일하는 것이었다. 그 후 외래어들이 세계화 시대를 틈타 물밀듯이 들이 다쳤다.…
[2013-08-15]후덥지근한 무더위 속에서 온 세상이 새하얀 눈으로 덮인 겨울 풍경이 보고 싶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가 역대 최단기간 4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연일 화제라고 한다. …
[2013-08-14]상생의 원리는 너무나 좋다. 너도 살고 나도 살고. 상생은 다른 말로 공존공생이다. 함께 더불어 잘 살아보자는 말보다 더 좋은 말이 무엇이 있겠나. 세상 사람과 세상 나라가 모두…
[2013-08-13]리드 대학에 잠시 재학할 동안 스티브 잡스는 히피처럼 행동했다. 머리를 길게 기르고 맨발로 다녔다. 테크놀로지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역사, 댄스, 그리고 동양의 신비주의에 빠…
[2013-08-12]올해 60세의 한인 이모씨는 요즘 은퇴시기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30년 이상 한 직장에서 일하면서 소셜시큐리티 연금을 쌓아왔는데 사회보장 연…
제리 코널리 연방 하원의원의 별세로 오는 28일(토) 실시되는 버지니아 연방 하원 11지구 보궐선거를 위한 민주·공화당의 경선 열기가 뜨겁다.…
20일 엘에이를 방문한 JD 밴스 부통령이 연설에서 개빈 뉴섬 주지사와 캐런 배스 엘에이 시장이 불법 이민을 적극 조장하고 불체자들에게 관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