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난 2월27일 워싱턴 연방의사당 캐피탈 스태튜 홀(Capitol Statue Hall)에서 거행된 ‘현대 민권운동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로사 팍스 여사의 동상개막식을 저녁…
[2013-04-27]“고난은 하나님의 가장된 축복이다“라는 말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놓고 인구에 회자되는 말이다. 이스라엘은 혹독한 고난과 시련을 겪으면서 비극적 역사의 극적인 반전과 성장을 이루어왔…
[2013-04-26]지난 4월16일에 상정된 연방상원의 포괄적 이민개혁법안(S.774)의 내용 중 불법체류자 구제부문에서 향후 입법심의 과정에서 논란의 소지가 많은 부분들이 있다. 그 중 하나는 법…
[2013-04-25]언제부터인지 가끔 어떤 사람을 만나면 문득 예전 어느 기억 속에서의, 아늑하고 진하지 않은 향긋한 냄새가 스치듯 떠오르는 일이 있다. “아~ 그게 무엇이었지” 하면서 아무리 떠올…
[2013-04-25]지난주 있었던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사건으로 세계가 긴장했다. 평화의 상징인 마라톤 대회에서의 사고라 더 큰 충격이었다. 범인이 잡히기 전에는, 그 범인이 과연 유색인종인가 아…
[2013-04-24]뉴욕, 뉴저지 일대에는 1990년대 중반부터 대자본을 앞세운 메가 스토어들이 진출, 수많은 영세 자영업체나 맘 & 팝 비즈니스가 몸살을 앓았고, 최악의 경우에는 폐업되는 사태까지…
[2013-04-23]김정일의 핵 공갈이 두어 주 동안 차지했던 신문 제1면 톱 자리를 내주게 된 것은 15일 발생한 보스턴 마라톤 결승 지점에서의 테러 공격 때문이었다. 테러로 마라톤을 완주한 아버…
[2013-04-23]대학에서 성공하는 학생과 도태되는 학생의 차이는 무엇인가.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신경과학, 경제학, 엔지니어링, 심리학, 음악이론, 생물학 등 10여개 분야의 교수 20여명에게 물…
[2013-04-20]지난해 초에 뉴욕 맨해튼의 파파존스 피자점 종업원이 한인 여성 고객의 영수증에 이름 대신 아시안을 비하하는 ‘찢어진 눈을 가진 여성’이라고 적어 넣어 물의를 빚은 데 이어, 애틀…
[2013-04-19]LA의 아들 집에 내려가 첫돌 맞은 손자와 열흘간 함께 지내고 왔다. 여섯 달 전에 봤을 때 겨우 뒤집기만 했던 녀석이 콩콩 뛰어다닌다. 그 새 기거나 걸음마 하는 과정을 못 본…
[2013-04-18]아이의 ‘퇴행적 행동’이 예상외로 부모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다. 사실을 알고 보면 퇴행만큼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도 없을 텐데도 이를 알 만한 사람이나 모르…
[2013-04-17]150년 전, 오스트리아 비엔나 대학병원의 산부인과에서 이상한 현상이 관찰되었다. 인근 병원들에 비해 산욕열로 사망하는 산모가 유난히 많다는 것이다. 6명중 1명 사망이라는 높은…
[2013-04-16]언론계에 오래 몸담고 있다가 지금은 은퇴생활을 즐기는 한국에 있는 친구에게 며칠 전 전화를 해서 요즘 한반도 사태에 대한 한국사회의 분위기를 물었다. “괜찮아, 북한위협에 별로 …
[2013-04-13]싱크탱크(Think Tank)를 빼 놓고는 미국 정치를 옳게 이해하기가 불가능하다. 문자 그대로 연구자 집단이다. 싱크탱크는 단순히 연구만 하지 않는다. 정부에 아이디어를 주고 …
[2013-04-12]재미있는 영화와 소설에 밤새 매료될 수는 있지만 항상 끝이 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자극적인 관계성과 황홀한 이미지들이 끝없이 이어지기 때문에 중독에 빠지기 쉽다. 중독은…
[2013-04-12]‘이상화, 월드컵 품고 사상 첫 그랜드 슬램’. 빙속 여제인 이상화가 한국 빙상 최초로 세계 4대 대회를 석권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였다. 장한 일이다. 손뼉을 치다가 동시에 …
[2013-04-10]2009년 3월로 기억한다. 어느 날 이 곳 한인 신문을 들추어 보다 깜짝 놀랐다. 나와 너무 닮은 사진 한 장이 크게 실린 것이다. 거의 감겨 있는 듯한 눈과 훤한 이마…
[2013-04-09]제주도 서귀포에 작년 봄 새 관광명소가 문을 열었다. ‘박물관은 살아있다’라는 긴 이름의 박물관이다. 밤만 되면 모든 전시물이 살아나 날뛰며 소동을 일으키는 미국 코미디영화 ‘박…
[2013-04-08]빅터 프랭클은 오스트리아 출신 유대인 정신과 의사다. 그가 나치 비밀경찰에 체포되어 아우슈비츠 감옥에 갇혀있는 동안 ‘삶의 의미를 찾아서’라는 책을 써서 20세기를 빛낸 저명한 …
[2013-04-06]한국인들의 관심사는 지나치게 한쪽으로 편중돼 있다. 신문에 실리는 글을 보거나 식당이나 모임에서 시끄럽게 들리는 소리들의 내용을 보면 거의 정치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그것은 그저…
[2013-04-05]올해 60세의 한인 이모씨는 요즘 은퇴시기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30년 이상 한 직장에서 일하면서 소셜시큐리티 연금을 쌓아왔는데 사회보장 연…
제리 코널리 연방 하원의원의 별세로 오는 28일(토) 실시되는 버지니아 연방 하원 11지구 보궐선거를 위한 민주·공화당의 경선 열기가 뜨겁다.…
준틴스(Juneteenth)는 연방 공휴일 중 하나로, 1865년 6월 19일 텍사스주에서 노예 해방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