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박주영이 골을 하나 넣을 때마다 무릎 꿇고 기도하는 세리모니가 한동안 인구에 회자되었다. 지난 월드컵에서도 독실한 크리스천인 이영표나 유상철이 골을 넣은 후 꿇어앉아 기…
[2005-07-29]생로병사(生老病死)! 사람이 한번 태어나서 늙고 병들어 죽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다. 영원불변 죽지 않고 살 것처럼 여기지만 결국은 한번 죽는 것이 우리 인생(人生)이다. …
[2005-07-22]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작품 가운데 성직이 요구하는 윤리적 의무와 인간적 감정 사이의 갈등을 다룬 ‘나는 고백한다’(I Confess)라는 영화가 있다. 이 영화에서 가톨…
[2005-07-15]한국 휴가 길에 짧은 틈을 내 서해안의 안면도를 돌아 수덕사, 예산, 칠갑산 국립공원을 거쳐 대전과 충주까지를 돌아 볼 기회가 있었다. 안면도서부터 충주까지는 국도를 이용했는…
[2005-07-08]나는 실명으로 북한 소설에 등장한 적이 있다. 북한 작가 조수희가 쓴 ‘함장의 웃음’이라는 소설로 조선작가동맹 기관지인 ‘조선문학’96년 1호에 실려 있다. 꽤 긴 분량의 이 …
[2005-07-01]싸움을 벌여도 기가 죽으면 초반부터 당한다. 덩치가 아무리 커도 배짱이 좋으면 주먹 한번 휘두르지 않고 상대의 무릎을 꿀릴 수 있다. 권투선수들이 경기직전 링 한가운데 마주보고 …
[2005-06-24]오랜만에 두 명의 스타가 한꺼번에 나왔다. ‘희 삽 초이’와 박주영이다. 촌놈 최희섭이 연이은 홈런으로 일상에 지친 우리의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풀어주더니 ‘축구 천재’…
[2005-06-17]LA시의 숙원사업인 다운타운 ‘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Grand Avenue Project)가 본궤도에 올랐다. 시와 카운티가 공동으로 구성한 그랜드 애비뉴 위원회가 보름 전…
[2005-06-10]남가주 대형교회 중 하나인 토랜스제일장로교회가 내분 끝에 둘로 갈라졌다. 분열된 직후 양측은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한쪽은 소속 교단인 미국장로회(PCUSA) 한미노회를 탈퇴하였…
[2005-06-03]지난 16일자 LA타임스 스포츠 섹션은 한민족 고유의 정서인 ‘한’(恨)까지 거론하며 이례적으로 최희섭 선수를 대서특필했다. ‘한의 경로’(The Path)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
[2005-05-27]꼬박 1년전인 지난 2004년 5월17일, 매서추세츠 주대법원은 “결혼을 남자와 여자 사이의 결합으로 제한하는 것은 동성애자들에 대한 차별에 해당하며 이는 모든 종류의 법적 차별…
[2005-05-20]자녀를 다 키워놓은 한국 친구들의 미국행이 꽤 잦아졌다. 전에는 아이들 교육 때문에 정신없이 들렀다가더니 이제는 진짜 여행이라고 한다. 그러나 사실은 재미없고 덜 자유롭다며 시간…
[2005-05-13]‘돈이 있다면 무엇을 할까’라는 질문은 부자가 아닌 많은 사람을 잠시 행복하게 한다. 로또가 아니면 인생에 별다른 반전의 기회가 보이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로또를 사는데 수퍼 로…
[2005-05-06]50만 뉴욕 한인사회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모든 인종과 민족을 하나로 아우른 대화합의 향연이었다.뉴욕 한인사회의 번영을 상징하는 ‘2025 코…
다음달 4일 실시되는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연초부터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아비가일…
백악관은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사태 엿새째인 6일 민주당이 셧다운 중단 조건으로 내건 요구를 “불법이민자를 돕기 위한 것”으로 거…